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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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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보삼순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994회 작성일 10-10-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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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역시 가는 시간은 막을 수 없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토요일에 도착해서 주말내내 열심히 돌아댕기다가



월요일에 학원 시작하고 정신없이 첫 주를 보내고



학원 친구들이랑 친해지기 시작한 둘째 주를 보내고


이때 파티도 함께 가고 연락도 서서히 하기 시작했고



급 친해진 일본 친구와 일주일에 몇번씩 같이 놀면서 셋째 주를 보내고



반이 바뀌면서 또 새로운 친구들 사귀고 반 적응하면서 정신없이 일주일을 보내고 났더니



한달이 이렇게 후딱 지나갔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어 실력은 아직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그래도 영어는 쓰고 있으니


늘거라 믿고....왠 자신감 ㅋㅋㅋㅋ



오기전에 돈 철저하게 아껴써야지 다짐했것만


그래서 2주까지는 정말 거의 밖에서 아무것도 사먹지도 않고 가끔가다 커피만 사먹었는데


이제는 햄버거도 사먹고...한국에 있을 때 일년에 거의 한번밖에 안 먹었던 햄버거를


한달만에 벌써 4번을 먹었네요 으악~~~~


이제 커피도 많이 사 마시고 커피는 워낙 좋아해서 아깝지는 않아요 ㅎㅎㅎ



하지만 물 사먹는 것은 아깝네요 아까워요 너무 아까워요


물을 워낙 많이 마시는데 일주일에 2리터짜리 10개는 넘게 먹는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



전화 할때마다 엄마는 먹고 싶은건 먹어라 한국 음식 먹고 싶은거 있음 말해라 보내준다.....하시는데


그 말이 너무 죄송스러워요


나이 들어서 왔지만 벌어놓은 돈이 없어서약간은 부모님께 손을 벌리고 온 터라


전화 할 때마다 죄송하고 그러네요



제가 올 때 홍콩 경유해서 홍콩에서 대기 10시간을 하고 왔는데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부모님께는 6시간이라고 얘기했었거든요


그런데 엄마는 제가 온 후로 계속 직항 비행기 못 타고 경유해서 간 것이 너무 마음 아프시다며


매일 오빠한테 말씀하신다고 하네요


오빠는 제게 전하면서 니가 돈 못 벌어서 그렇게 간 것인데 하며 제게 핀잔을 주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떠나올때까지 엄마는 전혀 그런 내색이 없으셨죠


아빠는 제가 없으니 집이 텅 비었다고 까지 말씀하셨다고 하네요


제가 오기 전에 한달 반정도를 아빠랑 매일매일 같이 보내서 더 그런 듯해요


그래도 그때 아빠랑 한달반 시간을 보내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둘이 영화보러 다니고 밥 먹으러 다니고 쇼핑하고 구경다니고


아빠도 제게도 제일 좋았던 시간이였어요



근데 쓰다보니...영국 일기가 아니라 다른 길로



여튼!!!!!!!!!!!!!!!!!!!!!!!!!!!!!!!!!!!!!시간 참 빠르고


지금 기다리는건 토욜이 월드컵 8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드컵까지 즐기고 열공모드 돌입할래요


히히히히힛





꾸리1
저는 한국에서 햄버거 많이 사먹었는데...여기서는 못 사먹어요..너무 비싸서..남편도 아이도 못먹게해요..비싸서...한국가서 사먹어요...물은 그리 많이 안비싼데...저희도 물 사먹거든요...제가 커피를 좋아하기는 하는데..입이 즈질이라서...^^;;;;밖에서 사먹는 커피 맛있는것을 잘 못느껴요...무딘가봐요...ㅎㅎ 지금은 부모님이 딸 옆에 없는것이 너무 서운하신듯해요....
바보삼순
햄버거 한국보다 비싸긴 하지만 다른거에 비해서는 많은 차이는 없더라구요
한국도 버거킹 햄버거세트가 8천원에 해당하는 것도 있고
좀 만만한 롯데리아가 저렴하고 맥도날드도 6천원선이라 큰 차이는 안 느껴져서
사먹게 되는 듯해요 ㅋㅋㅋㅋㅋ저도 딱히 사먹는 커피가 맛있다라기 보다는
밖에 있는 시간이 많고 시원한 커피 마시고 싶을 때 사먹어요 히히히히히~~~~

호호방글이
저도 물 사먹는 돈이 넘 아까워용~
바보삼순
집에서 큰걸로 사다가 먹을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밖에서 부득이하게 작은병 사먹으려면
참 아깝더라구요ㅋㅋㅋ
아버님댁에귀뚜라미풀어야겠어요
목말라도 참습니다 ㅎㅎ 한국에서는 마트에 가면 마구 담았는데, 그 버릇 확실히 고쳐서 돌아갈 거 같아요^^
_모나ㅁl_
물... 물 많이 먹는편인데 정말... 물은 아까워요 ㅜㅜ 흑흑.. 목말라도 참는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수수수
그냥 tap에서 안 드세요?? 저는 지금 몇 달째 그냥 수돗물 먹고 있는데...헉
dreams do come true
저도 수돗물 먹고있고, 영국인 남편도 평생 수돗물 먹고 살아왔데요 -_- 시댁도 다 수돗물. 여기 사람들은 근데 면역이 생긴듯하기도 하고
- 0 -오마이갓
네번이면 다행인것 같아요 ㅜ_ㅜ 그竟..저는 진짜 육개월에 한번 먹을까 말까했는데 정말 많이먹는듯 ㅋㅋㅋㅋㅋㅋㅋ 한국돈으로 생각하면 비싸지만 막상 나가면 그만큼 싼것도 없는것 같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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