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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조금씩 천천히 찾고있는 내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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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인과배우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4,122회 작성일 10-10-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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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실력을 가진 톰.....과 일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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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클럽에 온듯했다.....)






영국에 온후 2번째 나의 영국 일기!



이제 이곳(본머스)에 온지도 어느덧 2주째이다.....


아직 2주간 한국말조차 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나는 천천히 예전에 내 영어 감각을 찾아 가고 있다...


물론 이렇게 영국사랑에 들어와서 글을 보고 부모님과 1주에 한번정도 통화를 하는거 빼고는....한국사람들과 아직 직접


부딪혀서 이야기 한적은 없다....



아 그러고 보니...한번 한국레스토랑에가서 있었구나;;



아무튼 그정도로 영어라는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ㅎ 그래도 한 두명정도에 한국 친구가 있으면


마음을 쉽게 털어놓고 정신적으로 의지가 될지도 모른다



한번쯤은 생각해본다....내가 왜 본머스를 왔을까???



예전에 런던에서 살때 딱 한번 영국인 친구들과 함께 딱 한번 놀러온곳!!!



왜 구지 Surrey 대학을 선택하지 않고 본머스를 선택했을까....ㅎ후회는 안하지만 그리 딱히 답이 될만한건 없다....


그냥 너무 바쁜 런던...좀더 생활비가 적게드는....전체적인 퀄리티를 봤을땐 돈이 더 들더라도 Surrey가 좀 더 좋은건


사실이다...하지만 Tourism은 본머스도 명성이 좋기에 여러생각 접고 이곳을 막무가내로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오기전 어떻게 히드로에서 본머스까지 가지???민박집을 대놓고 하는대두 없구.....


하지만 와서 표지판을 보며 따라가 표를 사고 코치를 타고 2시간 반 걸려 도착했다;;



엄청 큰 케리어 가방과 작은 케리어 가방하나 그리고 뒤에 백팩~그리고 카메라 가방....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기 위해 픽업을 신청하지 않고 이렇게 가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처음에 런던에올때도 저 많은 짐들을 언더그라운드에서 끌고 다니며....그러다 계단까지 나오면


하나 올리고 다시 내려가서 짐 올리고....다시 도착해 목적지까지 걸어간 나였다......



여성분한테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100파운드 가량에 돈을 주고 본머스를 가기엔 비싸다....(그냥 필자의 생각 ㅡㅡ;)



나는 늘 그렇듯 비행기안에서 자지 않는다...도착해서 그냥 영국시간에 맞춰서 자려고....책에서 읽기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면


시차적응하는데는 어렵지 않지만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면 시차적응하기 힘들다고...읽은적이 있었다....


그 말대로 예전에 한국으로 돌아갔을땐 시차적응하느라 좀 애를 먹었다...



어찌 되었든 잘 도착해서 하루밤을 지내고 나는 본머스 차민스터랑 여러군데 방관련 종이가 붙은 가게들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앉아서 전화를 다 걸어 하루만에 방을 찾았다....



런던에서 살아서인지 본머스의 방가격은 저렴한 편이었고 혼자 더블룸을 계약했다....


그런뒤 3일간 더 머물고나서 나는 이사를 했다...


방은 세련되고 새로 페인트 되있구 바닥은 우든으로~



Pete(영국인 집주인): 다른건 다 있는데 이불이랑 베게등 사야하는데 괜찮겠지??



나: 엥? 그래요???에구 네~괜찮아요(쓰다가 버리고 가면되지....생각하구ㅎ)



집주인: 너 포함해서 여기 4명 살어~다 니가 다니는 본머스대학교 학생들이고 영국인들이란다 같이 잘지내면서


서로 도우고~아마도 모르는거 많을테니 물어서 정보를 얻으렴~


나보다는 얘네들이 이곳 전문가들이니까~특히나 학교도 그렇구!



나: 아~네 알겠습니다;;;



일리아: 안녕~만나서 반가워ㅎㅎ(괘나 잘생겼다) 너 본머스 학교 다닐거라며??



스테이시(일리아 여동생): 안녕ㅎ 나 여기 잠깐동안 머물어~한 2주 있다가 다시 런던 갈거야 ㅎㅎ


이름이 머야????



나: 아~ㅎㅎ만나서 반가워 나는 제다이라고 해~



두사람:: 엥 그 스타워즈에??그 칼들고 설치는 놈????



나: 엉....ㅎㅎ



막스:(위층에서 내려오며) 와우~that's fuxxing awesome man!!


톰:(가든에서 들어오며) 헤이~반가워 ㅋㅋ 신기한거 보여줄게 가든으로 다 나와바~~제다이!!너도 볼래???



나: 엉????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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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만나서 바로 사진찍기엔 좀 그래서...하고난 흔적...오른쪽 검은색 길다란 관과 기름통이 일명 바주카포)



가든에 나가보니 이상한 군대에서 총쏠때 0점 맞추는 표적지 처럼 아주 큰 나무판이 하나 서있었다


그리고 플라스틱으로 긴 관이 있고 기름통을 합체 시켜놓은 무기처럼 생긴거에~


가스통을 열어 그안에 가스를 주입시켰다... 스테이시는 바주카포처럼 어깨에 겨냥하고 나무판으로 겨냥하며~


일리아가 라이터로 뒤에 불을 켰다~ 그전에 걔네들이 먹다가 오래된 감자를 직어 동그랗게 동그란 관에 넣으며(미사일 대용)



그 뒤....퓨우우우우 날라가며 나무 판으로 찍혔다~


파워가 얼마나 강했던지 그 두꺼운 나무판자가 찍혀있고 감자는 산산조각~ㅎㅎㅎ


걔네들은 웃으며;;; 그러다가 옆집 2층 스카이라이프 안테라를 겨냥하며~다시 쏘았다가 하늘로 쏘았다가~ㅎ


이젠 그 감자들을 들고 던지며 싸웠다.....



나도 모르게 거기에 동화되며.....언제부터 같이 살았던 플랏메이트인듯 놀았다.....



그날저녁엔 톰방에서 영화를 보며 놀다가 잠이 들었다.....참고로 톰과 일리아는 film을 전공으로 하고있다~


한국에서는 저 전공이 생소한거 같은데.....내생각엔....많은 이들이 좋아한다.....undefined


(전문가용 영화 소품과 카메라, 그리고 무대에 사용되는 연기내는 머신 그냥 스모크 머신이라고 말하던데...)



엄청나게 쌓인 dvd 시디와 후~ㅎㅎ



그러나 한국에 약 1년간 있으면서 그 기간동안 영어를 안해서인지 그리고 오리지널 영국발음을 계속 들어서~ㅎㅎ


한번씩 응????머라고???ㅎㅎ



그뒤 걔네들은 여행을 갔구 다시 돌아와서 또 영화보고~


집옆에 바로 캥핑카가 있는데.....톰과 일라이가 재밌게 한번 놀아보자며 밖에 끌고 나가더니~


캠핑카로 들어갔다....ㅎ일라이 캠핑카~ 거기서 흔히 우리가 클럽에서 놀때 듣는 노래~



디제이??믹싱하는 기계를 가져오며 케이블을 연결하더니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며 이웃이 머라든


우퍼가 흔들거리며 막~안에서 놀아대따.....ㅎㅎ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BUPEP라는 예비석사과정 2개월 과정 수업이 시작되었고~


여러가지 테스트와 수업을 들으며.....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제외)



빡센 하루를 보내며 조금씩 친구들을 사귀고 있다~하지만 한국인은 나 혼자.....


첨엔 왕따같이.....역시 한 민족이 먼지....서로 같은 나라끼리 그나마 빨리 친해지지만....나는.....혼자....ㅎ



많은 친구들이 날 보고 돌아이라고 하지만.....항상 처음순간에는 너무 낯가림이 심하기에....먼저 다가가기 힘들었지만...



하루이틀이 지나고~이야기를 해보니....모두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너무 조아라 한다....


물론 내가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지만....항상 발음과 영국인이 말하는 스타일에 포커스를 두고 연습하고



런던에서도 영국인친구랑 자주 놀아서 그런지....클라스 메이트들은....야!!!너 너무 영어 잘해....네이티브같다며....


그럼 나는 기분이 좋아 신나서...ㅎㅎ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받고 있다....행복하다.......



그중 한여자가 나에게 관심을 아주 많이 가지고있다.....귀엽다.....;;그러나 아직 나는 준비가 안되었다????



글을 적다보니 자뻑이 심해지는거 같다.....죄송;;



아무튼 이러한 이야기를 집에와서 플랏메이트에게 말했다....



나: 야야~학교 애들이 나보고 영국인애들이 말하는것처럼 말한데~ㅎㅎㅎ으하하하~



톰.일리아,스테이시: ㅡㅡ; 어느놈이??? 그래....너 다른 아시아 애들보단 이상하게 말안하고 괜찮고 신경에 거슬리지 않아....


근데...들어보면 흉내내는게 티가나....멍충아~ 웃기단 말이야ㅋㅋㅋㅋㅋ



나: (역시 이런 반응이 올줄 예상했었다) 아하;; 그래도 나 좀 꺽는거 잘하자나~


미국애들처럼 워러, 잇 더즌 메러~등등 그렇다고 베터~워터~버터도 아니고 너희들처럼 비슷하게 "버어" 벳어(better)등



모두: 야 무슨 개소리하냐ㅋㅋㅋㅋ


그게 제일 웃기다~ㅎㅎ우린 그렇게 안해ㅎㅎ어디서 주서 들어가지고 따라하기는!!!


ㅎㅎ우리는 입으로만 하는게 아니라 다르게 울리게 하는거야....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건 교육 덜 받은 저능아나 어린애들이나 하는거지!!!


부탁인데 그런거 따라하지말고 그냥 클리어하게 말해~아무리해도 네이티브를 따라잡긴 힘들어~


물론 연습하고 이런거 좋은데 그냥 니가 영국인들이 말하는거 다 이해하고 니 의사전달 오해없이 잘 전달하면 되~ㅎ



나: 아,...그래서 너는 교육 잘받아서 이따위로 말하냐???ㅋㅋㅋㅋ



서로 웃으며 저녁을 먹고~일리아가 메시브한??만들어주고...잠깐 정신을 놓은체 있다가...다시 놀고.....그러다 톰과 심각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예전 아이엘츠 시험을 위해 나름 연습한것을 떠올리며 사회에 심각성과 앞으로의 너의 미래와 나의 미래~


그리고 현재 영국의 상황과 틴에이져들의 문제등~ 심각한 이야기를 하며 3시간 넘게 이야기하다...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하기에


들어가서 잤따....



런던에서 렝귀치스쿨에서 만난 친구들은 이제 다 떠났다....그래도 다행히 친하게 지낸 영국인 친구들~그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국에 있을때 페이스북으로 언제오냐며~오는거냐 마느냐는 둥~


다음주 주말엔 드디어 만나러 간다~



설레인다;;; 오랜만에 가는 런던.....



















어......
빨라지는 스크롤......
시인과배우
죄송..ㅎ글적는거에 소질이 없어서...담엔 더 잼나게 할게요..;;
그리니 치
ㅋㅋㅋㅋㅋㅋㅋ
꾸리1
ㅎㅎㅎ
스마일99
ㅋ 젊은이들이 귀엽네요. 감자 쏘아대기라니....
시인과배우
저도 이제 20대가 꺾여 2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지만...날 어리게 봤나봐요 ㅎ얘네들은 20대 초반...날 저거들 친구나 동생으로 봤대나...어쨌대나..ㅎ
eunniyo
글 너무 재밌어요. 다음 일기 기대할께요~~~~~!!
시인과배우
아하~ㅎ감사!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gggg
재밌게 지내시네요ㅎㅎㅎ 일기 또 올려주세요~^^
시인과배우
하하~늘 즐거운건 아니랍니다^^; gggg님도 아시겠지만...ㅋ
밝은 미소
우앗~~부럽네요~~ 전 여기와서 참 동양인 친구들만 엄청나게 만났는데... 관심 좀 갖어주던 영국인은...아저씨, 아줌마...그리고 완전 어리고 수줍음 타는 친구들....그래서 지금까지 영국인 친구도 없고...ㅜ.ㅠ
ㅋㅋ이제 본머스 완전 다 잘 아시겠네요~ 차민스터 사세요? 세미터리 정션 지나서 바로 있는 테스코..
그 앞에는...밤늦게는 다니지 마세요~ 지금은 괜찮은데...작년 겨울쯤..대략 밤12시나..뭐 그랬다는데....코카인 판다는 사람 있었다고 하데요...

ㅋ전공도 투어리즘..제 후배시네요...
시인과배우
2주가 지났지만 아직 잘몰라요..솔직히 말해서 지금까지 버스 딱 2번 타봤네요ㅎ
차민스터는 아니지만ㅎ 근처에 살아용~ 세미터리 정션이 어디죵?? 테스코 익스프레스 거기 말하시는거겠죠? 공동묘지 근처??ㅎ 밤이 무서워서 혼자 잘 안다닌답니다...본머스는 이상하게 밤에 길에서 사람들 만나기가 힘드네요...ㅎ
사는게즐거워미치겠습니다
앗! 저도 전공이 투어리즘이라 내년중으로 편입생각중인데,,, 학교생활은 어떤가요?ㅋㅋ
밝은 미소
앗...시인과 배우님 어디 사세요?? 혹시 윈턴 근처쪽이시면 저녁에 사람들 보기 힘드실꺼구요.
전 차민스터 그 위험한 테스코 근처 사는데요... 적어도 10시나 11시까지는 참 붐벼요...특히 목요일하고 금요일은요...

남자분들은 거의 차비 절약 및 운동 차원에서 자전거 타고 다니고 버스 잘 안타더라구요..
요즘 탈봇 도서관 8시면 문 닫고 엄청 조용하던데....공부하시는 거면 자주 이용하세요~^^
지금 시간되시면 첫학기 수업들으실것들 미리 책 읽어보셔도 좋을텐데...부펫 중에 책을 빌릴수 있나 모르겠네요~
조르디
어?? 본머스에 계신가요???? 저도 본머스인데!!! 지금 BUPEP코스 듣고 있고 10월에 석사과정 들어가요!!!! 저는 본머스 스테이션 주변에 크랜본 하우스에서 살아요...ㅎㅎㅎ
saaaa
ㅋㅋㅋ 재밌어요 또올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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