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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 저럭 오늘 하루도 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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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탱이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6,033회 작성일 10-10-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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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느덧 영국에 온지 11주를 보내고 12주차를 곧 맞네요. 이제 딱 5개월 남았습니다.


와..시간 안간다.라고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이렇게 무섭게 시간이 가다니...란 생각과 함께 돌아가서 다시 재취업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순간 순간 두려움이 엄습, 등골이 오싹하네요.




일요일 아침, 교회를 가기위해.평소랑 같이 7시쯤에 일어나 곱게 화장합니다.



아직까지는 별일없었지만 오늘은 좋은 일이 있을거 같습니다.



9시 15분 service 분명 제시간인데, 아무도 없습니다. 악기를 들고 들어오늘 교회사람이 있습니다.이때닷!



'혹시 교회서비스시간 바뀌었니?'


"응. 휴가 기간이라 2번 있는 서비스가 한번으로 통합됐어. 9월동안.10시반에 오면되~'



저번주에 스위스친구가 떠나서 함께 놀아주느라 교회를 빠졌더니, 이렇습니다.



10시반에 다시온 교회는 시간 하나로 통합되서인지 넘쳐나네요. 자리도 없고 벽쪽사이드에 살짝 궁둥이 밀어넣습니다.



옆사람과 가볍게 인사하고, 서비스시작! 이것도 리스닝이닷! 집중해봅니다. 하지만 전 영 집중력이 없나봐요. 자꾸 딴생각이 납니다.



'테스코가면 1파운드짜리 샌디치가 아직남아있을까? 가는길에 체리를좀살까?'



고개를 수차례 흔들어댔습니다. 서비스시간내내...남들이절 이상하게 쳐다보는것 같습니다.



서로 인사나누며 헤어지기전 용길 내서 옆사람에게 말을걸어봅니다.



아...친절하네요. 자긴 루매니아에서 왔다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담주에도 만나길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테스코에 갔다가 바닷가에 앉아 책읽으며 샌디치를 개눈감추듯 해치우고, 그동안 별렀던 브리티쉬파운데이션으로 고고.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싶다고 했더니, 간단히 요고조고 물어보고 내일 인터뷰시간을 잡네요. 아...샵안에 사람이 엄청 많아여...




그렇게 오늘하루 보냈네요.


11주 지났지만, 학교에는 온통 단기간 아이들이라 제가 학교 직원이라도 된마냥 기분이 그렇습니다.diary_1408444463.jpg


월요일에 만나서 금요일이면 헤어지는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 만들기 살살 지쳐가서인지 떠나지 않는 로컬사람들이랑


친해지기위해 뭐라도 할수 있을거 같은 요즘이네요.


남은 5개월간 어찌살면 후회없을까요?


(참고로 전 upper inter반에 있고요. 영어일기쓰기,쌤들사랑하기,봉사활동시작,현지인교회가기,홈스맘이랑잘놀기, 떠나기전 IELTS 6.5목표등등하고있습니다)



영사분들..댓글 하나씩 달아주시겠어요????


긴글 읽어주신 고마운 영사님들께 저번주에 다녀온 스톤헨지 사진 올려드립니다.감사!


사진클릭하시면 왕큰사진보실수있습니다.






wannabecrazy
어디사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전 옥스팜에서 봉사활동 하고 있는데, 사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이제 곧 돌아가는데 말이죠.ㅋㅋㅋ 좀더 일찍 시작하지 않은걸 후회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전 일부러 아르바이트를 일찍 구했어요. 머 다행히도 영국친구 하나 사귀게 되서 같이 밥도 먹고 놀기도 하고 문자질도 하고 친구?네요.ㅎㅎㅎ 홈스테이 패밀리랑 다양한 토픽으로 대화도 많이 하고 가끔은 토론도 하고ㅋ 그러길 11개월....이제 곧 돌아간답니다. 님은 남은 5개월 보람차게 잘 보내시고 오세요. 시간 금방 갑니다~^^
남탱이
전 토키에 살아요. 남서부구요. 엑시터에서 한시간 거리입니다~여긴 여름 반짝 휴양지인지라 현지인들도 알바구하기힘들다네요~하지만 알바도 시도해볼생각입니다.
Last Minute
시간이 정말 금방금방 잘도 가죠?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 자원봉사 꼭 되셨으면 좋겠네요- ㅋㅋ 남은 기간도 화이팅!
남탱이
옙! 잘 얘기되서 이번주 금요일부터 매주 월,금 하기로 했어요^ ^뭔가 이거 잘 되가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여!
우선순위영단어
사진 진짜 왕크네요 ㅋㅋ
인생짱
점심 먹기전에 잠시 들러서 피식 웃고 갑니다 진짜 사진 왕크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스마일99
토키...엑시터가 그립네요.
dreams do come true
토키에서 낚시해서 고등어 많이 잡았던 기억이...안그래도 이번주말에 토키나 뉴키 주변으로 야영을 갈까 생각중이에요 ㅋㅋ 남은 시간 정말 잘 보내시길. 자원봉사 하시면 좀 더 시간도 잘 가고 잼있을거에요
남탱이
토키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가서 인사라도 하면 좋을듯. 전화번호 남겨드립니다~
여긴 한국인이 원체없어서요~07984580137. 한국음식있으면 살짝 얻어먹고싶기도하구요..ㅎㅎ
Sparrow Tales
그냥 열심히 살면 됩니다. 제가 유학생활 떠나올때 은사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사는게 공부고, 유학은 남의 나라에서 사는 공부를 하러가는 거라고. 학위나 성적은 그저 거기에 덤으로 얹어오는거라고 말이죠. 당장의 오늘에 내 인생의 잠시간의 일부를 다른 인생들과 다른 삶으로 채우는 시간중에 일부임에 감사하고 열심히 살고, 조금 더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이만큼 받은만큼 또 열심히 살고 넓게 보며 살려고 노력하면 될듯 합니다. 심심하면, 브리스톨도 놀러오시고요. ㅎㅎ (참고로 9월 한달간은 프랑스에 있을듯;;;) 한국음식은 언제든 준비 가능합니다. ㅋㅋ
남탱이
말씀이라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 얼마전에 브리스톨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한국음식 먹으려구요^ ^언제 가게 될찌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9월은 피해서 가도록 할께요!!
프랑스 잘 다녀오시고..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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