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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째 이런일이..]왜 저는 남편만 옆에 없으면 사기 당할뻔하는 일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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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꾸리1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7건 조회 4,078회 작성일 10-10-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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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몰든에 갔어요...


외국계 슈퍼를 갔지요...내사랑 크로와상과 과자를 살려고...



그곳에는 영국인 점원과 제가 보기에 한국인인듯한 점원이 있었어요...


물건을 사가지고 계산을 했는데요...


물론 제가 물건을 가방에 넣느라고 정신 없어 보이기도 했어요..


가방이 꽉차서 과자가 떨어지기도 했고...


제가 잔돈을 따로줘서 거스름돈 받는것을 파운드로 받게 계산해서 줬어요..


근데요..영수증만 주더라구요..



제가 못하는 영어로 잔돈 왜 안줘요??? 그랬더니 영수증에 뭐가 잘못된거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잔돈 4파운드 안줬어요..그랬더니..자기가 안줬냐고 잊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근데...잊고서 안준게 아니었어요...사람이 느낌이란것이 있는데..잊어버린것이 아니더라구요..


맞은편에 있던 영국인 점원이 무슨일이냐고 물어보고 잔돈이 얼마였냐고 물어보고..


그것을 잊고서 안주면 어떻하냐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받고서 집에 왔는데요...


참...영국사람에게 이런일 생기면 그냥 이것들이....하고 말 일인데...


기분이요..정말 더 나쁘고 오래 가요..



남편이 하는말이..


이제 현금 낼때는..줄때 얼마 준다고 말하라고..


그리고 잔돈 발춰서 주지말고 그냥 잔돈 받으라고..


ㅠㅠ 전 잔돈이 싫어서 맞춰서 줬는데....



근데요...왜 저는 남편이 옆에 없으면 사람들이 사기를 칠려고 하지요???


저 성격 드럽거든요????근데 생긴게 띵해 보이는지...사람들이 저를 껌으로 알아요...


성격 좋게 생겼다고 하는 말도 싫구요...좀 사람들이 저를 조심히 대했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옆에 없었던...대만에서, 영국에서, 심지어는 여행갔던 터키에서도...


이런일이 생기더라구요...



아..정말..눈을 좀 사납게 수술을 해야 하나...정말...



음...하긴 남편이 저보고 저는 띵의 삼위일체라고 하더군요..ㅡㅡ;;;


머리도 띵...몸도 띵띵...거기다가 화장실도 못가니 띵도 못 싼다고..


띵의 삼위일체....


ㅠㅠ



딸에게도 이 사건을 말했더니만...


대뜸 엄마가 띵해보여서 그래..라고...


아~~~~속터져~~~






Alain
그게 님이 띵해서가 아니구요 나도 그런 경험 한 이후로는 물건 계산하고 물건 숫자가 맞는지 가격이 많 맞는지 그자리에서 바로 확인하고 집으로 오는데요 이것들이 이제는 잔돈으로 장난을 치더라구요. 지난번에 3펜스 덜 받았잖아요. 이제는 잔돈 확인도 받는 그 자리에서 확인을 해에야 겠어요.
꾸리1
그렇군요..가끔 이런일이 생기는군요...그래서 데빗 카드 쓴다고 하더라구요...
brittany
특히 20파운드 10파운드 지폐로 계산할 경우 조심하셔요~큰소리로 20파운드짜리야~하고 말하셔요. 저도 조심한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 있어요-.- 이름있는 큰 슈퍼에서도 항상 조심하셔요^^
꾸리1
남편이 저에게 그러더라구요...돈 줄때 얼마 준다고 말하라고...
Janice15
아마도 그 캐쉬어가 초보거나..돈계산을 우리만큼잘 못하는 스타일 아님 잊은거같아요..님 잘못아니에요.저두 캐쉬어가 잔돈잊어서 제가 달라고 그런적도 있고. 특히 우표랑 다른물건사면..우표값내고 우표주는걸 꼭잊더라구요..그리고 전 지불할때 꼭 제가 돈을 영어로 말하면서 줘요.
꾸리1
한국인이라면 놀라운 연산 능력을 가졌을텐데...저의 고정 관념이었나봐요..
dreams do come true
꾸리님이 띵해보인다기보다는, 혹시 그 직원이 띵한게 아니었을까요? 가끔씩 잔돈 까지 맞춰서 주면 이런일이 생길?가 있더라구요. 저도 레스토랑에서 그랬는데 정말 띵한 여자아이였거든요...그게 그냥 5p 라서 그냥 참고 넘어갔어요. 남편도 그냥 됐다고 인생불쌍하다고 ㅋㅋ
꾸리1
이런일이 가끔 생기나봐요....
Outliers
저도 캐쉬로 계산할때 항상 제가 얼마 준다고 외쳐요 ㅎㅎ
꾸리1
저도 이제는 말 하려구요...
오렌지향기
엥.. 저는 1.5 파운드어치 빵을 길거리에서 샀는데 잘 못봐서 2.5를 줬나봐요. 1파운드 거슬러주던데.. 영국첨 왔을땐 한번도 빠짐없이 거스름돈 쳐다 봤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안그러더라고요. 한번도 틀린 적 없고요... 그래서 영국사람들 정직하구나 했었는데.. 아무튼 조심이 최상이죠 뭐.
꾸리1
저도 지금까지 이런일이 없었거든요....1년 9개월 살면서요....
opoqe
참 산수 능력이 떨어지는 애들 너무 많아요. 저도 몇번은 잘못 거슬러주거나 더 준 적이 있어요.
꾸리1
이래서 한국에서는 거의 신용카드 썼는데...이곳에서는 신용카드 안말들었구요...데빗 카드도 남편만 있거든요....현금 쓰기 힘들어요...
아기셰프
사우스켄싱턴에 있는 PAUL에서 반복적으로 5펜스씩 덜 주더라고요...처음에는 실수겠지, 그 다음엔 귀찮아서 그냥 내비뒀더니 계속 그렇게...보통 5펜스 가지고는 사람들이 구차해보일까 안 따질까봐 그러는 건지 아님 정말 계속 실수를 하는 건지..그래서 오늘은 슬쩍 따졌는데 ...별로 안 미안해 하더군요 쩝..
꾸리1
에휴....참...다들 이런일이 있군요...
Outliers
근데 오늘보니까 당당하게 팁으로 달라고 외치는 점원을 봤어요.. ;;
꾸리1
이런..참 난감하네요...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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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페리얼 키드님의 댓글

임페리얼 키드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77.♡.238.65) 작성일

  참 산수 능력이 떨어지는 애들 너무 많아요. 저도 몇번은 잘못 거슬러주거나 더 준 적이 있어요.

임페리얼 키드님의 댓글

임페리얼 키드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77.♡.238.65) 작성일

  남편이 저에게 그러더라구요...돈 줄때 얼마 준다고 말하라고...

임페리얼 키드님의 댓글

임페리얼 키드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77.♡.238.65) 작성일

  , 그 다음엔 귀찮아서 그냥 내비뒀더니 계속 그렇게...보통 5펜스 가지고는 사람들이 구차해보일까 안 따질까봐 그러는 건지 아님 정말 계속 실수를 하는 건지..그래서 오늘은 슬쩍 따졌는데 ...별로 안 미안

임페리얼 키드님의 댓글

임페리얼 키드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77.♡.238.65) 작성일

  이런일이 없었거든요....1년 9개월 살면서요....
 
opo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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