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어짜피.. 혼자라는 말을 인정해야 할까요?..... > 영국일기

  저도 많이 외롭지만 이곳에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한국에 돌아가 그리운 사람들과 함께할 그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열심히 힘내고 있네요. john 님 글을보니 저도 한국에 두고온 좋아하는 그녀가 생각나네요^^.. 여자친구가 아니라 한국으로 돌아간다고해도 john 님처럼 서로에게 힘이되며 집중할 수 있는 사이는 아니지만 보고싶네요..

  인생에서 가장 힘든일이 외로움에 익숙해지는 일이지요. 영국인들도 겉으로는 밝아보이지만,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타지에서 고생하느라 더 힘이드는 사람들이 그 외로움을 2배 3배로 느끼게 되는 이유도 있지요. 하지만 고생한 만큼 반드시 보람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2, 3배로 느끼는 외로움도 반드시, '아~! 이래서 내가 그렇게 힘들었던 거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반드시 행복으로 환원(?)되어서 돌아옵니다. It always gets brighter after the rain.

  인생은 원래 외로운것입니다... 결혼을 해도 애인이 있다해도 근본적으로 외로움은 인생의 동반자이지요
가족이 있어도 결국은 혼자가는게 인생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독고노인이 외로이 사망하였을때 뒷처리를
해주는 전문업체도 생겼다는것을 며칠전 동아일보에서 봤습니다. 물론 자식들이 있는분들이였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변했고 앞으로는 더욱 더 달라지겠지요?  너무 애착을 가지지 않는것이 이런 외로움이나
배신감을 덜어낼수있는 한 방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바라보며 살다보면 이런일들을 당했다해도
별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지를 않습니다.

  우선 아주 바쁘게 사십시요. 영어공부를 하러 오셨으면 영어를위해 대학을 위해 오셨으면 대학을 위해.
엄청 바쁘게 살아서 몸이 너무 힘들때 자신이 외롭다는 생각 못합니다.
당연히 최선의 해결책은 아니지만 외로움이라는것 한번 느끼기 시작하면 쉽사리 떨치기 힘든게 사실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라도 하는것이 참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간이 남으면 일도 하시고 책도 많이 보시고 운동도 하시고 모든시간을 알차게 이용하세요. 그러면 당장 외롭다는 생각을 안하실수 있구요. 나중에 되면 아!~ 내가 참 열심히 살았네.. 하면서 뒤를 돌아볼때도 웃음이 나올날이 있을겁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런시간이 있었고 지금도 더이상 외롭지 않다..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서 하루하루 노력합니다. 힘내세요!!!! 타지생활하는 우리 한국사람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화이팅!!!!!!!!!!!!!!!!!!!!!!!!!!!!!!!!!!!!!!!!!!!!!!!!!!!!!!!!!!!!!!!!!힘냅시다 모두들!!!!!!!!!!!!!!!!!!!!!!!!!!!!!!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