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온지 딱 10일째!!^^ > 영국일기

여기 글들을 읽어보니 위기를 겪었던 분들도 계시고 재밌게 보내는 분들도 계시네요ㅎㅎ
저는 지금 홈스테이에 지내고 있어욯ㅎ
존 2에서 학원에서 알선해주는 홈스테이인데 일주일에 185파운드예요 많이 비싸죠ㅠㅠㅠ
원래 선택사항이 기숙사랑 홈스테이 두개가 있었는데요
홈스테이 아줌마아저씨 얼굴보고 너무 포근해보여서 홈스테이를 선택했어욯ㅎㅎ
근데.....전 프로필에서 터키 여학생이 있다고 봤는데 와보니 남학생이 있더군요....그것도 27살.... 처음에는 친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부모님이랑 통화하면서 말하니 어떻게 집에 어른들이 없는데 둘이만 있게 놔두냐면서 방키도 없이 어떻게하냐면서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말을 들으니 저도 조금 불안하고 피하게 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아줌마한테 슬며시 말했더니 불편한게 당연한거라고 걱정말라고 제가 학원에서 돌아올시간에 집에 들어와있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맨날 저 있을땐 집에 계시구요
홈스테이 정말 잘한것같아요ㅎㅎ
여기 오기전 한국에서 홈스테이 인터넷에서 찾아봤을때 눈치를 많이 보게된다고 하시는데요 정말 그런거 없어서 좋았구요ㅎㅎ
사실 2주만 하기로했는데 여기 너무 좋아서 제 사정을 말씀드려봤어요
어학연수고 학원비에 생활비 때문에 렌트비? 에 돈을 많이 쓸수 가 없는데
집을 찾아보니 맘에도 안들고 여기 너무 좋은데 룸메이트를 해서 더블룸으로 살면 좀 싸게 안되냐구요ㅎㅎ
그러더니 학원이 중간에 껴있어서 비싸다고 하시더라구요
학원에 말해보겠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아직 모르겠네요ㅎㅎ
좋은 대답을 듣길....ㅠㅠㅠㅋㅋㅋㅋㅋ

그외에 친구나 생활은 나쁘지않아요!!ㅎㅎ
물론 한국음식을 만들어먹기가 조금 힘들지만 센트럴 런던에서 한국마켓도 찾기 쉽구요. 좀 비싸긴 하지만요ㅠㅠ근데 뉴몰든까지는 갈수가 없어서....ㅠㅠㅋㅋㅋㅋㅋ 친구들은 학원에서 사귀면 되요!!ㅎㅎ 그 학원 친구들을 사귀면 친구들이 파티나 모임에 초대해줘요!!ㅎㅎ 그 때 거절하시지 말아요!!!ㅎㅎ 무조건 가서 인맥을 넓히세요ㅎㅎ그리고 페이스북으로 연락하면서 약속도 잡으세요!!ㅎㅎㅎ동양인이라고 막 소외된다...이런거 절대 생각하시지 마세요!! 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자신을 동양인이라고 구분해서 생각하면 안되요!! 그때부터 불편해지고 친구사귀기도 힘들고 생활하기도 힘들어요
저는 학원이라 영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있어서 차별이 없는 것도 같아요ㅎㅎ 아직 10일째지만 이번주부터 약속이 많아져 기쁘고 신나네요!!ㅎㅎ
거주지만 딱 정착할 수 있다면 쵝오....ㅠ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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