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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분들의 인내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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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김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41.220) 댓글 9건 조회 3,868회 작성일 12-08-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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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강전 경기에 영국과 한국  축구 관전을 했다
북과 쾡거리 치며 우리는 신나게 대한민국을 외쳤지만 영구 분들은 정말 시끄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어는 누구하나 뭐라하지 많고 귀를 맏고서 경기를 보는것이였다.
한국사람인 나도 너무 시끄러웠는데 (특히 꽹가리)영국 분들은 어떠했을까?

하지만 모두 응원을 제지하는 분들은 없었다
그날 우리자리에 20여명 영국 분들 사이에서 정말 요란하게 응원을 했다.
경기장 자원봉사자들이 30분 정도 흘렀을까 주변 영국 인들에게
 귀마개를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퇴장하는 데 너희 한국 잘한다 칭찬까지 해주시는분도 많았다


귀마개를 하고 경기를 관전하신 분들께 한국인으로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는 조직위에서 좌석을 응원하는 나라를 구분해서 배치했으면 좋겠다.
영국은 들은 신사 라는 마음을 그간 안좋았던 영국인들에 대한 이미지는 그날로 사라졌다 .신사의 나라영국 화이팅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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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런이런이런님의 댓글

no_profile 이런이런이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85.20) 작성일

  한국말 조금 하시는 영쿡사람 이신가봐요 여기서 이러심 안되요~
쾡거리아니므니다 꽹가리도 아니므니다. 갸루샹이므니다.

resolver님의 댓글

no_profile resolv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223.165) 작성일

  글쓰신 분 말씀 동감갑니다. 물론 문화적인 차이로 우리가 때때로 이해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영국사람들은 대개 참을성이 많고 너그럽다는 건 사실이죠. 저도 여기와서 보면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경기보러갔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경기장 입구부터 튜브역까지 사람이 꽉 막혀있는데, 정말 누구하나 밀지 않고 거리를 유지하며 누구하나 짜증지 않고 차분하게 움직이더라구요.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Tasha님의 댓글

no_profile Tash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51.67) 작성일

  참 쓸데없는 걸로 시비거는 사람 많네요. 여기가 무슨 논술쓰는 공간도 아니고... 크게 제재안하고 자원봉사자분들 귀마개 가져다 주는 센스 참 좋네요.

정병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병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3.♡.225.82) 작성일

  위의 글 잘못된 것 하나도 없고 경험을 나누는데 왜 딴지를 걸죠?
영국인들 참을성 많은 것 인정합니다.
튜브 잘 가다가 중간에 시그널 실패로 30분 이상 오도가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아무도 불평하지 않고 모두 줄서는데 누군가 새치기해도 그냥 얼굴만 찡그리고 들리지도 않게 투덜거릴뿐 직접 대놓고 따지거나 끌어내지 않고...등등

정병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병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3.♡.225.82) 작성일

  다른 곳에서 본 한영전 경험담은 좀 다르군요.
글 일부만 발췌했습니다.
<a href=http://connieuk.tistory.com target=_blank>http://connieuk.tistory.com </a>
열받은 영국 훌리건에게 봉변당할 뻔한 한국인

예선 경기와 달리 8강전은 늦게 시작했을 뿐더러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했던 터라 시간이 꽤 늦었습니다. 더군다나 지난 가봉전 때 웸블리에서 귀가전쟁을 치렀던 저로서도 카디프역에 몰릴 수만명의 관중들을 예상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귀가 전쟁을 한번 치렀던 그 친구도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자마자 역으로 뛰어갔다고는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미리 나와 줄을 서서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경기 전부터 술을 마시고, 경기장에서까지 술을 마셨던 영국 젊은이들이 그 친구의 일행에게 시비를 걸고, 한국 욕을 엄청나게 하더랍니다. 실력이 없어 졌으면 매너라도 좋아야지 이건 뭐.... 술에 취한 그 영국 젊은이들은 기차 안으로 따라 들어와 뒷자리에 앉더니만, 의자를 발로 차고 심지어 그 친구 일행의 머리도 툭툭~ 치더랍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친구가 혹시나 해서(?) 슈퍼에서 조그마한 영국 국기를 사가지고 갔었다네요.
기차에서 시비를 걸던 그 영국 젊은이들은 손에 든 영국 국기를 보고는.....
    너 우리(영국) 응원했냐?
    “응”
    너네 한국인 아니었냐?
    (일단 봉변은 모면해야 했기에) 아니, 우리 중국인인데… (마침 중국 친구가 옆에 있었다네요.)
    그래? 미안하다. 난 중국인을 좋아해.
    너네 금메달 많이 따던데, 꼭 미국 이겨라.

그의 말을 들으니 영화배우 강동원씨의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 당시 강동원씨는 이탈리아에 있었는데, 한국인에 대한 적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가 외친 말은 “차이나 파이팅, 재팬 파이팅, 위아더 월드” 였다고 합니다. ㅎㅎ 역시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만반의 대비를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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