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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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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uff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20.175) 댓글 9건 조회 7,393회 작성일 12-10-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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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그래도 괜찮은 4년제 인서울 졸업하고 런던에서 대학원 방금 마쳤어요.

그리고 이제 첫 직장을 찾으려고 여기저기 인터넷 잡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데 번번히 거절 만 당하는거 같아요.

주위 사람들도 처음이 힘들지 처음에만 잘 이겨내면 나중에는 수월해 진다고 하는데 마음이 심란하네요.

한국에 계신 부모님 걱정도 빨리 덜어드리고 싶은데 여러모도 복잡한 마음입니다.

발이 넓지 않아 누구에게 부탁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많이 힘드네요.

한국이나 런던이나 취직난은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영사보면 여기에 파견 근무 나오신분들 많은거 같은데 직장인들 정말 부럽습니다!

인생이란 정말 쉽지 않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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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Space님의 댓글

no_profile J&Spac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7.♡.239.29) 작성일

  일단 영국은 학교 네임밸류보다는 현지 경력을 중요시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 분야 10년 실무경력으로 왔고 제 분야에서는 나름 자신있었는데 처음에 취업이 쉽지 않았었지요. 우선은 어떻게든 영국 근무경력을 쌓는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인턴이든 컨트랙이든... 좝사이트에 본인CV 데이터베이스 오픈하시고 이력서도 차분히 잘 넣으세요.  (막 많이 넣는다고 인터뷰기회가 오는 건 아닌거 같습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돌아옵니다. 행운을 빌어요 ^_^

soho님의 댓글

no_profile soh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3.♡.225.82) 작성일

  기운이 많이 빠지시겠어요.

하지만 외국에서 직장을, 그것도 바로 졸업후 얻는것은 원래 매우 힘든 일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 현지인들의 실업율도 꽤 높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의 신분으로  취업을 노린다는것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니에요.
먼저 생각의 전환이 조금 필요해요.
 한국에서 얼마나 좋은 대학을 나왔던지 간에 현지에서는 완전히 제로에 가까운 상황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내가 그래도 한국에선...'이라는 마음 가짐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닥칠때 더더욱 자괴감을 들게 합니다.
누구에게나 처음 시작은 어려워요.
잘 자리잡고 해나가시는 분들도 마냥 운이 좋아서 쉽게 쉽게 얻은것은 아닐거란거죠.

첫째로 드리고 싶은 조언은...
빨리, 하루라도 빨리 ,빨리 라는 마음의 조급증을 조금은 벗어 던지세요. 일이란건 순리라는게 있어서
서두르는것과 무관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부모님 걱정, 미래 걱정때문에 자꾸 스스로를 옭죄고 독촉하게 되는 마음을 모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음에 여유를 주는 훈련이 분명 필요합니다.
결국 스스로에게 믿음을 잃지 않고 꾸준히 극복해 내려면 스스로게에 관대해 지고 믿음을 주는 자세가 꼭 필요해요.

그리고 둘째로 아까 말씀드렸듯, 그래도 한국선 이만큼 했는데...라는 특권의식 같은걸 버리시고, 이 낯선땅에서.. 외국인이라는 디스어드밴티지. 그것을 인정하고 스스로 낮은 자세로 차근차근 접근해 보세요.

비록 당장 무슨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취업을 하고, 미래를 갖는데 분명 중요한 두가지의 명제가 될것입니다.

행운을 빌어요.^^

Duffy님의 댓글

no_profile Duff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220.175) 작성일

  좋은 말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타국에서의 생활은 취직을 비롯해 많은것들이 어려운것 같아요. 그래도 충고해주신 대로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다띵님의 댓글

no_profile 부다띵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232.115) 작성일

  아, 한국에서 유명한 법륜스님 말씀 들어보면, 남들받는 것 반만 받고 일하겠다고 하면 기업주가 대부분 받아준다던데. 영국에서는 최저임금이 있어서 가능할까 싶기도 하구요.

따뜻한집님의 댓글

no_profile 따뜻한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116.63) 작성일

  제가 아시는분은 1년동안 1000개정도 원서를 냈대요. 1년동안얼마나 많은 좌절이 있었을까요.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버티는사람이 이기는거같아요.힘내요~

angie님의 댓글

no_profile angi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7.♡.162.54) 작성일

  법률스님 말씀 일리가 있네요. 저도 석사 2008년 11월에 마치고 12월에 취직하기 까지 원서 미친듯이 한 50통 넣었어요. 그리고 걸리자 마자 임시직으로 제일 싸게 무조건 일하겠다고 해서 임시직 1달 후에 정규직으로 전환 했습니다. 일단 이렇게 발을 들여 놓으면 더 쉬워져요. 그 후 6개월 후에 더 연봉도 높고 전문 분야인 일로 이직하고..그 직장 들어간지 2년 반만에 직장의 전문분야 관련 공부 더 시작 해서 마친 후 다른 직장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단 들어오면 더 쉬워지니까 용기 잃지 마시구요 끊임 없이 기회를 보고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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