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소개합니다. > 영국일기

영국에 사는 엄마아빠들이 모이는 "런던맘"이라는 다음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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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닐봉지 사용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들은 지난 7월 말에 한국에 나갔다가 담은 사진입니다.
우선 그림들을 보시고 그 유해성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사진은 아래 주소에 가면 있어요.
http://cafe.daum.net/londonmummy


01. 비닐봉지 사용의 위험성
비닐봉지는 뜨거운 것과 접촉시 (차가운 것도 정도에 차이만 있을 뿐)
포름알데히드, 납, 카드뮴 등 인체에 아주 해로운 독성물질을 방출합니다.

이런 독성물질은 저런 그릇에 보관된 접촉한 순대, 옥수수, 떡복이 등에 
섞여서 인체에 유입되지만 평생동안 분해도 안되고
대소변으로 배출도 안되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이 때문에 독성물질은 핏줄을 타고 몸 속을 돌아다니다가
건강하지 못한 세포를 만나면 그들과 함께 결합하여
이상성장을 하는 것이 암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02. 멜라민 식기의 위해성 논란
위 그림에서 빨강색 국자가 멜라민 제품입니다.
중국집에서나 일반식당에서 음식을 담아주는 사기그릇처럼
생겼으면서도 가벼운 것이 대부분 멜라민 식기입니다.
 
캐나다와 같은 나라에서 멜라민을 식기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멜라민은 석유화학제품으로 그 종류만 40여가지가 넘습니다.
PVC, PP,PC등 화학적 성분에 따라 약간씩 위해성이 달라집니다.

가장 위험한 순서로 놓는다면
비닐봉지(스치로폼 등) > PVC > PC > PP 입니다.

아이들 장난감에서조차 멜라민(위 그림의 빨강색 국자)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상온에서 아이들이 입으로 접촉할 경우 극미량이지만
분해되지 않는 유해성분이 아이들 몸속에 유입될 위험 때문이지요.
 
제가 직접 확인한 2008년경 한국 식약청의 공식 입장은
유해하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유해성을 알리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캠페인을 몇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국가마다 포름알데히드나 카듀뮴, 납에 대한 분출정도가 다른데
한국정부가 위임한 한국생활환경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멜라민의 경우 60도씨 이하에서 30분 지난 직후 시험한 결과
극소량의 포름알데히드, 납, 카듀뮴 등이 분출되지만 
그 정도는 안전하다는 식입니다.

그러나 이 기준은 보수적인 국가에서는 분출량이 0이어야 
시중에서 유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입장이지만
한국의 경우 광범위하고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기준치가 매우 약한 상황이라고 이해됩니다.

결론은, 사기그릇, 유리병, 스테인레스, 나무 용기는 
온도가 높아도 유해성분이 안나오기 때문에 사용에 무리가 없지만
멜라민은 아무리 낮아도 조금씩 분출되고 그것이 평생동안 쌓이면
언젠가는 1인 신체누적치가 초과되어 위험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닐봉지나 스치로폼은 딱딱한 멜라민에 비해 독성물질 분량량과 속도가
최고 100만배가 높기 때문에 음식과 접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실제로 화학을 공부한 학자가 올려놓은 아래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화학자의글---
멜라민에 대해서 아직까지 인간에게 어떤 직접ㅔ적인 영향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지만, 동물연구에서는 건강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히 멜라민이 첨가된 화학물에 보통 존재하는 시아누르산(cyanuric acid)과
결합하여 신장에 결석을 일으키게 됩니다.

멜라민으로 이루어진 작은 결정체들이 신장에 존재하는 
소변이 지나가는 작은 관을 막게 되고
이것이 소변의 생성을 막게되어 신장기능이 악화되며 
어떤 경우에서는 사망하게 됩니다.
동물실험에서 멜라민은 암유발효과도 가지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끝---

그러나 위 글에서도 인간에게 유해하다는 연구가 없다는 주장도 옛날 이야기입니다.
매우 위험하다는 보고가 여러차례 이어져있습니다.

특히 위 사진의 빨강색 국자는 기름이 끓은 아주 높은 온도인
프라잉 팬에 놓여 있습니다. 
저 팬에 굽거나 튀긴 무엇인가를 먹고도 암이 안걸리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 아닐까요?

다행히 영국에 나와 사시는 젊은 세대들은
이 문제에 대해 상당히 깨우쳐 있지만 좀 오래되신 분들은
이런 것에 대해 정보를 취득할 기회가 없어서인지
여전히 잘 모르시고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영국에서도 최근 들어 스치로폼에 뜨거운 감자칩을
그냥 넣어서 파는 상인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일부 뉴몰든 지역에 한인 분식점에서 비닐봉지를 쒸워서
떡복이를 담아 주더군요. 참, 할 말이 없습니다 ㅠㅠㅠㅠ.
비닐봉지 없이 멜라민 그릇에 주는 것도 위험한데
그 연약한 비닐봉지에서 녹아나는 환경호르몬의 량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하기도 두렵습니다.

우리 카페 회원님들은 자녀들에게 
꼭 주의를 시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출처: http://cafe.daum.net/londonmu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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