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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이 이렇게 힘들줄이야-너무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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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쿄쿄쿄7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56.44) 댓글 15건 조회 11,625회 작성일 14-02-1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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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7일날 영국 런던와서 지금 잠시 한인민박집에 머물고 있는데요

첨 런던에 온날부터 힘들었어요

히드로 공항에  밤 9시30분에 도착햇는데  제 수화물 짐이 하나 안나온거에요

(나중에 알고보니 에어로플로트항공 탔을경우 수화물 분실이 종종 있다고 하네요)

그게 나라니..악!!!!!!

화장품가방이라 그냥 포기하고 나오긴했는데  영어도 안되고.....밤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화물 찾는쪽에 아랍쪽 아저씨들만 앉아있었는데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고..

답답한 맘에 그냥 민박집 픽업차량으로 이동해....리젠트파크 근처 민박에 묵게 되었습니다

우선 7일간 머물기로 하고 그동안 방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영국사랑 벼룩시장에  방 구했다가 사기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니 조심하란 말을 많이하시고

자꾸 듣다보니 방구하는것도 너무나 두렵네요

첨에 올땐.."굳세어라 금순아.." 이런 맘으로 왔거늘

지금은  혼자 눈물 흘리며 하루 하루를 보내요..

핸드폰에 유심넣고 그담에 어케해야 되는지를 몰라서 헤매고... 학원에가서 말도 안통하는 상태에서

오이스터 학생카드 발급문의를 했지만 종이 한장 주시길래..."아  이거보고 하라는 거구나" 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해봤지만....이메일이 잘못된건지...카드결재 승인이 잘못된건지  자꾸 안되서

아직도 못 만들고 애가 타는 상황입니다..

10일날부터 학원에가서 수업을 들어보니...8명중 저만 한국인 나머지 다 남미쪽 분들인데

수업진도가 안나갑니다..떠들기만하고..넝담하고....자기네끼리 자기네언어로 얘기하고.

완전 시장통보다 더 시끄럽네요 ㅠ.ㅠ

그리고 학원에 가보니 저랑 대화도 하고 물건도 같이 사러가신 분이 있었는데

첨에 저를 볼땐 인사를 하시더니 두번째 마주칠때는 본척도 안하고 다른 남미분들이랑 얘기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여기와서 한국 사람이랑 얘기하면 안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거겠죠??

그리고 저처럼 36주 끊어서 등록하는 경우가 잘없다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브라이튼에 6개월 있다가 (런던이 너무 비싸서)  3개월은 런던에서 공부하고 이런식으로 많이

등록한다고 하네요...이제와서 말한들  뭘 하겠어용..

글구 이젠 먹는것도 너무 힘들고.혼자 계속 먹어야해서 .이래저래 ..넘 서글프네요..

밥도 혼자먹기 그래서 민박에 오시는 여행자분 중 혼자 오시는 분있으면

그분이랑 같이 밖에 나가서 왕창 먹고 온답니다

거의 하루 한끼만 먹는거죠...

시리얼이나 빵종류를 안좋아하는데 민박집에서 제가 해먹을 수도 없는 상황이고...

그리고 민박집은 11시부터 6시까지 비워줘야 되는상황 왠만하면 그시간안에 안들어올라고

거리를 헤매고 다니는데..참...슬프네요...(너무갈때없음 그냥 민박집으로 다시들어옵니다..넘 미안함 ㅠ)

방보러 다니기는 하는데..정말 쉽지않네요...

올땐 몰랐는데  와서 보니 한국분들 생활하시는거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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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LEXISLEE님의 댓글

no_profile ALEXIS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225.119) 작성일

이건 그냥 제얘기네요.. ㅎㅎ 너무 공감가서 몇 자 적습니다.
저는 런던 온지 이제 한달 조금 지났어요. ㅎ
스스로를 적응 잘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영어에 겁먹어서 그런건지 아님 뭔가 지쳐서 그런건지
저도 학원에서 그닥 어울리지 못하고 있어요... 뭐 그런거에 짜증나거나 한건 아닌데
학원갔다가 오면 뭔가... 허무하네요. ㅎㅎㅎ
민박집은... 아마 자기집이 아니라 굉장히 불편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저 학원끝나고 할일 없으니까요. 혹시 민박집에 있기 불편하시면 같이 놀아요.
모르는 사람이라고 괘념치 마시고요.. 저도 많이 심심하거든요. ㅋㅋㅋ아직 런던 구경도 할게 많아 남았어요. ㅎㅎ

쿄쿄쿄78님의 댓글

no_profile 쿄쿄쿄7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156.44) 작성일

아..넘 감사해요...^^

아는 사람도 없고..말할곳도 없고...그렇다보니..영사와서 글보고..

맘에 위안삼고..이젠 칭구같네요...

저..정말 쪽지 보낼거에요..많이 도와주세요 ^^

쿄쿄쿄78님의 댓글

no_profile 쿄쿄쿄7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156.44) 작성일

감사합니다.. ^^

몇시간 전까지 굉장히 우울했는데....힘내라는 쪽지랑..

도와주신다는 분들이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네요...

전생에 나라는 아니더라구요.....읍하나는 구했나봅니다.!!!

claton님의 댓글

no_profile clat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155.227) 작성일

ㅎㅎ 다 비슷해요 저도 열흘 정도 되었는데~
하루하루가 기분이 달라지네요 런던 날씨처럼~
한국사람, 한국음식 이런걸 접하기가 힘들고, 물가는 엄청 비싸고~
힘내세요 힘든만큼 나중에 한국가면 더 기분 좋을테니까ㅎㅎ
(나중엔 런던 떠나기 싫어진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같이 밥이나 먹어요~~

항상졸려님의 댓글

no_profile 항상졸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0.♡.133.180) 작성일

에효 저도 처음 영국왔을때 (언제였나 1년반전에?!) 지하철 써클라인에서 3시간반동안 말그대로 써클.. 만 하였......  아이리쉬 홈스테이맘이 뭐라하는지 하나도 몰라 "ok" 만 몇달간 말했다능....    근데 지금은 누가 뭐라고 뒤에서 하면 "뭣 이시끼!"까진 아니더라도 말대꾸를 제법 한다네요..  시간이 약이라 눈물젖은 빵도 먹어보고 그래야 한당께요  ㅋ 귀엽네요(지송!)

soho님의 댓글

no_profile soh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38.226) 작성일

고생 많이 하셨네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처음엔 다들 그러나봅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낯선곳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걸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게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죠.
분명한 것은 지금 겪는 일들이 단지 불편하고 황당한 경험이 아니라 스스로를 좀더 굳세고,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하나의 과정이고 시간이 지나가며 그렇게 단련된 자신이 보다 큰 일앞에서도 담대하고 당당하게 대처해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될거에요.^^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값진 공부도 하시고 계신거니까 너무 자신을 책망하지 마시구요.

낯설고 힘들 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니 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즐겁게 외국생활을 보내시길 바래요.

화이팅.^^

장르노님의 댓글

no_profile 장르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1.♡.210.89) 작성일

죄송하지만:
어떤학원인가요??..
ㅠㅠ 아 3월말에 캠브리지로 어학연수가는데,
정말 걱정ㄴ되네요

로즈2013님의 댓글

no_profile 로즈201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209.97) 작성일

학원도 너무 저렴한곳은 남미나 후진국학생들이 많고요..등록만하고 돈벌러 다니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공부하는 분위기는 아니라는..외국에 와서 영어 배우는거도 좋지만 한국인이 전혀 없어도 너무 힘들거에요..영어배우는거는 자기 하기 나름이지..한국인 친구가 있다고해서 못하고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항공기도 너무 저렴한곳은 그만큼 서비스나 여러가지면에서 많이 떨어지구요..
학원이든 항공기든 너무 싸지도 비싸지도 안는곳을 선택하는게 안전할거같아요..
집도 마찬가지구요..저렴한데 구한다고 가서보면 정말 시설이 형편없다고들 하더라구요..글구 조그만집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살거나..기타등등 참고하셔서 학교에서 될수 있으면 가깝고..안전한곳 구하세요..^^

STILL님의 댓글

no_profile STIL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28.219) 작성일

36주씩 하는 분들도 많아요 ㅎㅎ
우리집 학생은 1 년치 등록하고 영국에만있던걸요.

처음이라 다 힘들고 하지만 걱정하지말아요
그리고 방 구하는거야, 영사 아니어도 어느사람이든지 확실하고
꼼곰하게 처리 해야 할 일이니, 우선 겁먹지말고 방 구하세요

보통나쁜 경험있어서 하소연차 글 쓰는 이는 있찌만,
아무일 없고 무난했다고 글 쓰는 사람은 없어요
그래서 나쁜일만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있는데
그러치 안은 분들도 많으니 천천히 하나하나씩 따져가며 집 구하시면되요 ㅎㅎ

저 처음 왔을대는 목록 만들었어요 ㅎㅎ
물수압, 버스스탑, 지하철은 생각보다 안 타게되서 목록에 안넣었는데 필요하면 넣으시고
그리고 와이파이, 추가금액 있는지 뭐이런거 해서 방 구하시면
훨씬 더 수월할꺼에요 ㅎㅎ

쿠운님의 댓글

no_profile 쿠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58.20) 작성일

왠지 저도 이럴까봐 걱정이네요
내일 런던 가는데
저도 잘 적응 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ㅜ
저는 wimbledon school of english로 24주 코스로 가는데
혹시 여기 다녀 보신분이나 다니시는 ㅜ다니시는분있으시면 어떻게 해야 잘적응 할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런던은 자전거 타고다니기 좋은가요?

WoNyo님의 댓글

no_profile WoNy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20.109) 작성일

힘내세요! 다들 적응이 어렵죠 저랑 같은날 들어오셔서 그날 지하철도 파업이였답니다-_-
용기내서 혼자 다니시면서 길도 물어보고 하시다보면 익숙해지실거에요
저도 36주끈어서 다니는데 혼자서 이리저리 잘다닌답니다 ㅋㅋ
혹시 힘드시면 쪽지주세요 도와드릴 수 있는건 도와드리겠습니다 ^^

Guen님의 댓글

no_profile Gu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0.♡.43.86) 작성일

저도 한달 후에 런던행인데..  해외경험도 없고 학원에 적응할수 있을지도 걱정되고 집도 어디부터 장만해야될지 막막하고 그래서 남일같지가 않네요..ㅠㅠ
어디든 사람사는 동네려니 하고 안심도 하고 각오도 하고 그래야겠죠?? ㅎㅎ
지금쯤 잘 적응하셨으리라 믿고 나중에 연이 되면 런던에서 서로 도움도 주고받고 해요!! :D

류장원님의 댓글

no_profile 류장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0.♡.77.51) 작성일

지금 어디계시나요??? ㅎㅎ 저랑 너무 똑같은 심정으로 계신거 같네요~

지금은 한달정도 되었을텐데 적응은 많이 하셨나요?? 지금 댓글 남기신 분들이랑 커피한잔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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