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 영국일기

이제 브라이튼에 온지 8주가 되었네요.
이래저래 적응하고 성수기가 겹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집을 잃고 옮기고 또 다시 옮겨야 되는 상황에,
꽤 많은 일들과 복잡한 일들 덕분에 꽤 바쁘게 그리고 한국에서 보다는 더 활기차게 살고 있는 것 같아요 : )

생각보다 한국에서의 생활과 크게 이질감이 들지는 않는거 같아서 참 다행이다 싶은 요즘입니다.
사실은 공항에서 내리면서 부터 "내가 정말 영국에 온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익숙했었거든요.

지금은 어학연수를 하고 있다보니 매주 사람들과 헤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하다 보니 이제 조금 헤어지는 일에 덤덤해졌다랄까요.
역시 든자리 보다는 난자리가 더 크네요.
조금이라도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 지난 금요일에 많이 떠나버려서 공허함이 금새 찾아오긴 했지만,
그래도 또 남은 친구들과 재밌게 지내야겠죠 : )

많은 분들은 어떤 생활들 하시나 궁금하네요.
모두들 분명 즐겁게, 행복하게 생활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도 먼 타국 땅에서 서로 내외하지 말고, 속이지 말고
행복하게 서로 잘 끌어주고 밀어주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 )

다가올 토요일에 다시 보금자리를 옮겨야 되는 일이 생기기는 했지만,
더 치열하고 즐겁게 살겁니다! ㅋㅋ

모두들 행복하시고, 사랑하세요 : )


+ 브라이튼에 계신 분들! 길에서 마주치면 눈 인사라도 해요 : )
그리고 많이 계시면 같이 차도 한잔하고, 맥주도 한잔하고, 식사도 한끼해요. : )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4-07-14 00:38:40 자기소개,같이가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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