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한국인 의사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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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주쯤 되었는데 주로 오후가 되면 어지럽다고 하네요
주말에 살펴보면 몸이 피곤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어지럼증이면 좋은데 혹시 모르는 거니까요 어떤 이상이 있는 건지도..체크는 해봐야겠습니다.
한국 같으면 바로 병원 가서 심지어 CT나 MRI 같은 영상 검사도 할 텐데
아...여기는 영국이죠.
어찌저찌 111 통해서 병원에 가긴 갔는데
간단한(문진하고 목구멍 살펴보고 심장 박동수와 산소포화도 재고 눈 감고 서 있어보라고 하고 의사 손가락 움직이는 거 눈으로만 따라가보라고 하고 끝..정말 간단...) 진료만 한 뒤에
혈액검사는 GP 가서 하라고 돌려보냈어요. ㅎㅎ...
문제는 아이가 주사 공포가 있는지라.. 조금이라도 마음 편하게 바늘을 맞이할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냥 GP로 갔다가는 나쁜 기억만 더 쌓일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말이라도 통하는 한국인 의사 분이 계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런던 안에 물론 계시겠죠?
도움을 기다립니다..
댓글목록
jennn94님의 댓글

꼭 한인분이셔야 할까요? 영국 병원에서 근무 중이고 한국 의료 스타일로 눈에 띄는 증상이 있지 않은데 건강 점검차 검사를 받는 건 nhs 내에서 거의 불가하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산소포화도 및 다른 기본 체크업은 하셨다고 하셨으니 brain mri 찍어 보는 게 좋겠지만(사실 한국에서도 어지럽다고 브레인 mr을 무조건 찍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프라이빗 통해서 가셔야 할 거에요. 아이가 어리다면 ct는 방서선 양때문에 정답이 아닐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객관적인 말씀으로는 많이 걱정되나 이곳에서 한국식 의료와 한인 의사가 필수적이사라면 한국 방문 후 검사하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그레이트브라이튼님의 댓글의 댓글

답글 감사합니다 ㅜㅠ 한국식 의료를 여기서 찾지는 않고요 물론... 2주 넘게 상당한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때로는 몇 시간동안 지속되는 상황이라서 단순한 건강 점검차 정밀 검사를 요구하는 건 아닙니다. 애가 10살이라 주사 공포라도 누그러뜨리려면 그래도 한국인 선생님이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질문 올려 본 겁니다. 만일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한국 들어가서 검사 받는 것도 물론 고려하고 있어요. 당장은 여기 의료체계에서 할 수 있는 건 해보자는 생각입니다. 혈액 검사야 여기나 한국이나 다르지 않을 테니까요.
운영자님의 댓글

어지럼증이라고 하니까 이석증도 떠오르네요.
어린 나이에도 이석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레이트브라이튼님의 댓글의 댓글

네 이석증도 중년 이후 어지럼증에는 흔한 원인이라고는 하더라고요 ㅜㅠ
그레이트브라이튼님의 댓글

만일 프라이빗 병원으로 간다면, 가서 MRI 검사를 해보려고 하면, 시간과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AntiGravity님의 댓글

전문의 사이트나 병원 사이트에 가격들은 명시되어 있을거예요. 단 전문의를 만나시려면, 지피 리퍼럴이 있어야 하구요. 시간은 전문의 시간에 따라 다를거예요.
가격은 대략, 프리이빗 GP - 70-120 정도, 전문의 초진 200-250 정도, MRI나 다른 검사들은 병원에 따라 가격이 다를거구요. 전문의랑 상담하실때, 본인 부담이시라면 설명해 드릴 거예요.
그레이트브라이튼님의 댓글의 댓글

아 프라이빗 가는 거도 gp 리퍼럴이 필요하군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