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생들 의료보험 혜택 폐지된다는게 사실인가요?? ㅠㅠ > 생활/지역

네,..며칠전에 BBC에서 나온 헤드라인이지요... 외국인들의 medical tourism(영국 무상의료 시스템을 이용하기위해 입국, 세금등을 낸적이 없는 외국인이 의료서비스를 마구받고ㅡ비싼약이나 자기나라에서는 받을 수 없는 비싼 치료등을 받기위해 방문하는 것)국가에 막대한 의료비 부담을 지운다는 한 국회의원의 발언에 따라 정부에서 그 해결책으로 영국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일인당 일년에 200파운드의 추가세금을 징수하자는 안건이 발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아요...ㅜㅜ

순수하게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에게까지 이렇게 부담을 지게하고 -그 전에 비자, 학비, 생활비...등으로 이미 너무 비싼 값을 치르는 사람들에게 너무하는 처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학위과정이나 석/박사를 하러 오시는 international students들은 이미 국가에 재정적으로
엄청난 이득을 주는데도 이런 생각을한다는것이 ..정말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한심하네요ㅜㅜ..

하지만 짚고 넘어갈 것은 유학생들에 의료보험 혜택을 폐지한다는것은 아니고요,
단지 추가로 돈을 더 내고 들어오라는것이라는 점이에요..
그건 이글을 올리신 분이 조금 잘 못 알고 계신 것 같아 한마디 적었습니다.~~

어쨌든 저도 의료혜택을 위해 인터네셔널 학생들에게 추가로 더 세금을 징수하는것에는
반대합니다!!!! -사실 병원을 안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왜 모든 사람이 똑같이 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어요..-

폐지는 아니고 연 200파운드의 비용을 내라는 거니까... 일년에 35만원 정도? 겠네요. 한달에 3만원이면... 사실 한국의 웬만한 건강보험 가격 정도죠. 
이민자 입장에서 보면 너무하는 처사고... EU 외의 모든 국가 출신의 (학생 뿐 아니라) 이민을 제한하려고 하는 영국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수순이고... 다 그런거죠 뭐 ^^;;

영국에서 직장다니며 적지않은 세금을 내는 입장에선... 찬성입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보는시각이 다르겠지만.. 병원 한번 안가고 세금(의료) 내오고 있는 사람들은 억울한 측면이 있는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