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일구하려면요 / 파트타임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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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년전에 영국에 어학연수를 왔고
이번에 워킹 비자로 영국에서 일을하면서 지내려고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카페나, 샵같은 곳에서 파트타임을 하면서 일을하는 것보다 career라고 말할 수 있는,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하고싶은데요.
혹시 어떻게하면 한국에서 영국으로 직업을 어플라이 할 수 있는지 아시나요?
제 나름대로 알아보니 현지 job agency과 컨텍해서 하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현재 런던에 있지 않고 한국에 있어서요. 이런 부분을 정확히 알고 영국 가기전에 확실히 해두고 가고싶어서 그렇거든요..
글이 두서 없었지만 아시는 분 있으시면 꼭 알려주세요.부탁 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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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님의 댓글

희망을 꺾으려는건 아니지만, 진심으로 힘들다고 생각해요.... 영국 정부가 내년에 루마니아랑 불가리아에서 대거 외국인 노동자 올 것을 두려워하고 있고, 보수당 집권 이후로 외국인들에(심지어는 EU국민들까지도 포함) 관한 이민법 정책이 날로 까다로워지고 있어요. 게다가 회사가 외국인(비 EU국가인)을 고용하려는 절차도 매우 까다롭고 복잡하게 만들어놨죠.
영국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비자는 크게 2가지입니다 (다른 세부 카테고리는 잘 모릅니다). Tier1이라고 투자이민, 사업이민같은 비자와 Tier2라고 고용해주는 회사가 스폰서가 되는 비자가 있어요. 현재 상황에서 T2비자를 내주면서까지 외국인을 쓰려는 회사는 매우 극소수라고 보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건이 되신다면 tier1의 사업비자나 투자이민을 생각해보실 수 있겠네요 (단, 돈이 몇만 파운드 이상 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는 그럴만한 돈이 없으신 경우, 그나마 tier2비자가 발급되기 쉬운 직종 (영국내 부족 직업군)을 공략하시는 방법이 있고요. 무슨 직종이 되었든 영어는 필수입니다.
비자 문제와 영어 문제가 기본적으로 해결되었다고 하면, 그때는 계신곳이 한국이든 미국이든 어디든 영국 회사에 자유롭게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단, 이 나라는 관행상 공석이 생기면 알음알음으로 스카웃하던가 아니면 헤드헌터를 통하는 경우가 많아서 job공고 보시기는 쉽지 않을거예요. job을 구하시는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 사람들이 많이 보는 구직 사이트같은게 분명 있을거예요.
제가 비자나 취업 컨설팅 전문가가 아닌 것을 감안하시고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