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동생때문에 글썼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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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ideoKilled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687회 작성일 10-10-03 17:56본문
답글을 달아주셨던 분때문에 한번 더 생각해 보게되네요... 여기가 과연 내가 이런 글을써도 되는 곳인가...여기는 유학생들의 커뮤니티인데... 괜히 내 글때문에 불편한 마음만 들게 되고 그런거 아닌가...일주일도 아니고 겨우 하루 연락이 늦어진것 뿐인데 내가 너무 오버하고 있지는 않은가.
여러 생각들을 해온끝에 스스로도 좀 부끄러워 지네요...아무리 동생이고 어리다지만 이미 대학생이고 어른인데... 혼자서 영국에가서 집도 두번이나 구하고 핸드폰도 만들고 은행계좌도 오픈하면서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 아이인데 내가 너무 애취급을 하지 않았나... 매일매일 전화하는 것이 내 딴에는 걱정이 되서 그런거지만 한편으로는 본인에게는 큰 부담이 되지 않는가...
...할말이 없습니다. 제 글때문에 조금이라도 마음이 불편했던 분이 있었으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혼자서 씩씩하게, 혹은 가족들과 같이 머나먼 타국에서 멋지게 유학생활을 하고 계신분들 다시금 화이팅입니다!!
p.s. 1 글을 지웠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는 동생에게 신경을 조금 덜(?) 쓰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좀 더 믿어보려구요!!
p.s. 2 윔블던님 혹시 이 글을 보시면 그냥 괜찮아요. 괜히 신경쓰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확인했습니다.
꾸리1 | 음...혹시 저때문에 글을 지우신건 아닌지....ㅠㅠ 저도 나름 소심해서..원글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려고 쓴건 아니거든요...제 경험담이기도 하고요...저는 주위에서 알아주는 온실속 화초 였거든요...그것이 부모가 사랑하고 생각해서 보호를 해주는 것이지만..제가 제 과거를 뒤돌아 보니 막상 본인에게 아주 치명적이게 위험할수도 있거든요..그런 과보호가요..내가 상대방의 인생을 살아줄것이 아니니...어느정도는 스스로 하게 해야 하겠더라구요...물론 저도 그것이 잘 안되요..남편이 옆에서 제동을 걸어주지 않으면요...글을 보니 동생분이 저보다 더 훌륭히 영국생활 하고 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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