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직장 or 영국 (직장다니다 그만두고 영국 가신 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생활/지역

지난번 런던 생활비 관련해서 질문을 남겼던 사람입니다. (33살, 남자, 미혼, 직장 3년차)





후배중에 조그마한 무역회사를 하는 후배가 있어서, 제가 영국에 가면 무역관련일을 도와주고





생활비 보조받고, 귀국해서도 (영국은 6개월 단기비자) 후배 회사에 현재 받는 정도의 연봉으로 정식으로 입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현재 직상 팀장님에게 영국간다고 말씀드렸더니 "현재 니 나이를 생각해라, 다른회사가봐야 뭐 특별한거 없다.





현재 직장에서 기회가 많이 있을테니 남아 있어라, 못들은 일로 할테니 딴생각 말고 그냥 다녀라"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사실 영국가면 어학연수 6개월과 후배일 도와주는 것 외에는 뚜렷한 목적은 없고





지금 회사에 있자니, 회사에서는 나름 능력 인정받고 기회가 많이 생기는건 아는데, 회사 일도 너무 안 맞고





같이 일하는 팀원들하고도 잘 맞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현실을 생각해서 회사에 꾹 참고 그냥 다녀야 될지, 그냥 이 기회에 살면서 후회없도록 해보고 싶은거 하면서





영국에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면,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mpowerment	뚜렷한 목적이 없다면 깊게 생각해봐야할거 같은데요? 뚜렷한 목적을가지고 일을 시작해도 잘되기 어려운 시기인데...주위분들하고 상의해보세요..
누나네삼치	저는 영국에 8개월간 다녀왔는데 직종도 바꾸었고, 현재 아주 만족합니다. 목적없이 가는것은 절대 반대 이지만 본인의 의지에 따라 좋은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기전에 많이 공부하고 가서 IELTS 공부 했는데 단기간에 영어능력 향상 안된다고 하는 사람 많지만 그건 기초가 없는사람이 갔을때 향상 안된다는것이지 공부를 많이하고 어느정도 영어에 대해 잘 알고있는 사람들은 단기간에도 좋아집니다..저는 8개월에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돼지늑대	명승님보다 3살은 어리지만 저도 3년정도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다가 도피성어학연수를 선택한 1인입니다. 직종도 패션쪽이라 명승님과는 다르지만 깊게 한번 다시 생각해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승진을 앞두고 있었지만 그냥 언제 외국이란 곳에서 살아볼까 하고 나름 몇몇가지 핑계삼아 결정한 어학연수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도피성이라고 밖에 볼 수 없네요 . 자기 결정에 충분히 책임을 지실수 있는 나이시니깐 좋은 선택하실거라 생각합니다 . 어디든 자기한테만 충실하면 모든 선택은 옳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충실해지려고 노력하는데 맘껏 잘안되네요 ;;
명승	진심어린 충고 감사합니다. 한동안 좀더 고민을 좀 해야되것 같네요....
rainbowbg	저는 회사 4년차에 뭔가 새로운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왔는데요... 서른이 넘은 나이에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온다는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오기보다는 학위과정을 하면서 생각해보는게 좋을것 같아 석사 유학으로 작년에 왔는데... 졸업후에 더 남을지 아님 돌아갈지 저도 고민이네요. 어떤 선택이든 기회비용이 드니까... 어떤 선택이 후회를 덜 남길지 생각해보시는게 그나마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될듯하네요..
lovefool03	현재 명승님과 비슷한 나이이고 여성이며, 직장 경력 6년 가지고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동안 2년여 정도 영국 유학을 줄곧 생각해 왔던터라 적절한 시기에 직장을 그만두는건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아엘츠를 준비하면서 스스로에게 결정한 대로 이길을 계속 가야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물으며 마음이 흔들렸던게 사실이었습니다.. 당시 직장에도 아주 많이 만족하고 있었는데 석사를 하고 그 이후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었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9월 입학을 위해 현재 런던에서 어학과정중에 있구요.명승님이 지금을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라 생각한다면 학위과정을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gulfman	안녕하세요 연락한번 부탁드립니다. 궁금한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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