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801fbf">3일 옥스포드로 가요..</font> > 생활/지역

안녕하세요:) 7월 3일 영국으로 1년간 떠나는 학생입니다.


글을 쭈욱 - 읽어보다가 도움 받은 것도 많지만, 제가 직접 여쭤보는게 나을 것 같아 이렇게 용기 내어 글을 써보아요 ! :)





일단 저는 옥스퍼드로 가구요.. 그래서인지 런던 생활에 관한 글들은 많은데 정작 옥스퍼드에 관해서는 정확한.. 정보랄까 ㅠㅠ 제 답답한 속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글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두서 없이 써서.. 읽기 싫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좀 도와주세요^^;





1. 일단 은행 계좌요! 이게 제일 궁금해요.


일단 런던에 계시는 분들이시면 시티 은행 카드를 가져가라고 하셨는데, 옥스퍼드에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맞나요?) 그래도 일단 시티은행 카드 만들어 갈 예정이고, 엄마께서 외환은행을 쓰시기 때문에, 저도 외환 은행 체크카드, 신용카드 이렇게 총 카드 3개 만들어 갈 꺼구요 (시티카드 포함해서요^^) 그런데.. 음 글들을 쭉 읽어보니, 환율이 낮을 ?는 그냥.. atm기계에서 바로 뽑는게 났다고 하시구.. 아닐때는 한국은행, 그러니까 외환은행에서 제 영국은행 계좌로 쏴서 거기서 뽑는다라던가..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보통 수수료는 얼마가 붙는지요?...ㅠㅠ 좀 전에 외환 은행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외환은행은 100달러(미국달러로요!)당 3900원 수수료가 붙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만약 100만원을 뽑는다치면.. 수수료만 거의 4만원........ 헉 -0- 저 식겁했습니다.. 제가 풍족한 상태에서 연수를 가는 것도 아니고.. 너무 죄송한데 ㅠㅠ.. 최대한 수수료 아끼면서 하는 돈을 뽑을 수 있는 방법 좀 제발~~~~~~~~~ 자세히 알려주세요..ㅠㅠ





2. 두번째 질문은.. 생활비입니당 !


일단....... 솔직히 저 지금 카페에서 생활비<<이렇게 검색해보고 눈물을 삼키고.. 약간 기분이 블루-해졌다랄까요.. 100만원만..보내주신다고했어요 ㅠㅠ 으.. 제가 이것저것 욕심도 많은 편이라서.. 쓰는것도 공부하는것도.. 그래서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됩니당.. 과연 이걸로 괜찮게 살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음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일단 저는 옥스퍼드에서 5-6개월정도, 그 뒤에 런던으로 옮길 예정이거든요. 그런데 옥스퍼드에서는 아르바이트말고 공부에만 집중하려고 해요. 부모님께서도 그렇게 아시고 그걸 더 권하시구요.. 아. 그리구! 제가 처음 옥스퍼드에 가는 홈스테이 집 비용이 560파운드에요..ㅠㅠ 진짜 비싸지않나요?ㅠㅠ 4주에요. 그래서.. 비싸서 한달하고 바꾸려고 하는데.. 제 나이가 ;;;;; 좀 어리거든요 그래서 플랏 셰어하는 것도 좀 걱정이 되기도하고.. 또 홈스테이가 좋아서 계속 좋아서 그럼 어쩌지.. 뭐 이런 생각이 드네요. 뭐 예전부터 영국 홈스테이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를.. 읽어보면 ㅋㅋ 좋은 집 만나기란 하늘에 별 따기이지만, 어릴 ? 잠깐 뉴질랜드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었는데. 저는 홈맘&파파가 넘 좋았거든요! 그래서 말도 많이 많이 자유롭게 하게되고. 확실히.. 같은 집에서 살기 때문에 영어가 더 많이 느는 것 같더라구요 홈스테이 안할때보다.. 뭐 홈스테이 가족들과 관계가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 제가 궁금한건 걍 생활비랑.. 홈스테이~! 에요.. 제가 댓글로 본 결과.. 으 진짜 100만원이면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 그럼 어느정도면 그래도 문화생활 조금하고.. 국내여행하고 그럴까요.. 정말 이왕 가는거 좀 많이 즐기다 오고싶은데 ㅠㅠ(솔직히 보내주시는것만으로도 부모님께 감사해야하는데 또 뭐랄까 괜히 시무룩해지네요..) 가서 생활해보고.. 도저히 안되겠으면 부모님께 말씀 드려도 될까요..ㅠ


정말 눈 앞이 캄캄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학교에서 1term마다 10일정도씩 주는 방학에는 주변 나라들도 가고싶고 그리고 주말에는.. 영국내 여행도 다니고싶고.. 그래요 솔직히 ㅠㅠ 이왕 가는거 많이 보고 즐기고 오고싶은데 ㅠㅠ 휴 ..





3.짐 싸기


저 JAL항공 타고 가거든요- 알아보니 여기가 화물이 20, 기내가 5이던가;; 정말 적더라구요


날씨 좋은 때에 가서 무거운 옷들은 안가져가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좀 신경쓰이네요; 전 저번 방학 때 한달 나갔다왔는데 그때도 18kg인가..


그랬었거든요 화물이; 뭐 학용품 이런거 한국이 싸다고 많이들 사가라는 글은 많이 보았구요.. 그리고 생필품도 일단 필요한 것만 사가라구..


제가 궁금한건 안가져가도 되겠지~싶었는데 가서 꼭 필요하다거나! 없으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가에요 ㅠㅠ 음 그리고 거기 여성용품..이요~~ 한국과 같은 것을 파는지도 궁금해요^^; 또 다리미 같은 건 현지에서 중고로 구매하는게 나을까요? 아참 제가 신경성 위염이라서 병원에서 약을 타먹는데요 그것도 많이 가면 문제가 되는지 궁금하고.. 또 타이레놀이나 비타민제 같은 것도 많이 챙겨가면 공항에서도 문제가 되는지 궁금하네요^^; 좀 알려주세요 ♥





ps . 아 옥스포드 알바자리가 쉽사리 구해지지는 않죠? ㅠㅠ





어지러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르에타	안녕하세요 지금 옥스포드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이곳에 온지 2주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몇가지 알려드릴께요. 우선 첫번째 돈 송금의 같은 경우는 제가 오기전에 알아본 봐로는 은행계좌로 쏘는게 가장 저렴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이곳에 와 은행계좌를 만들었고 송금해서 쓰려고요. 아직까지 송금은 하지 않아 정확한 수수료는 잘 모르나 생활비를 필요할때 마다 뽑아쓰면 그때 마다 붙는 수수료의 부담을 줄이고자 이렇게 하려 했구요. 은행 같은 경우는 학생비자 있으시면 학교에서 레터하나 받으시고 개설하시면 쉽게 개설 가능 합니다. 참고로 저는 Lloyd TSB 에 오픈을 하였습니다.
미르에타	HSBC 같은 경우는 월에 6파운드 가량 카드 유지비로 나가는데 Lloyd TSB는 별 다른 비용이 없어서요 ㅎ 생활비에서는 홈스테이 하시고 월 100만원 정도 용돈을 받으시는 걸로 이해 했는데 그정도면 충분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주위 사람들 보면 60만원 정도 있어도 충분히 지내는거 같아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생활비는 개인차가 있기때문에 정확히 무어라 말씀해 드릴수는 없네요^^ 저또한 홈스테이에 살고 있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비용은 4주에 546파운드입니다. 홈스테이 비용은 비슷한거 같아요.
미르에타	마지막 짐싸기 답변 입니다. 저도 JAL기를 타고 일본을 경유해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화물용 케리어(29인치)가 27Kg이 넘었는데 항공사 직원의 배려로 추가 비용 없이 잘 실을수 있었어요. 기내용으로는 노트북 가방(약 6Kg)과 21인치 케리어(약 15Kg)를 들고 갔는데 입국심사전에 케리어만 따로 저울로 재더군요. 잴때 살짝 들어주고 들어갔죠. 입국심사 전에 간단히 채크를 하는 것이라 그리 까다롭지는 않았어요. 항공사에서 채크를 하는것도 아니더군요. 전 그래서 비행기를 탑승전에 한번더 채크를 하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입국심사를 마치니 별 무리없이 들여보내주더군요.
니모노	앗 정말 감사합니다. 100만원은 홈스테이 비용까지 얘기한 거였어요 ^^;(이번말고 다음달부터 제 생활비가요..!) 우와 27kg까지 봐주셨군요 ㅠㅠ 부러워요 그럼 23-25정도로 싸면 괜찮겠죠?
미르에타	그래도 너무 많이 가져가시면 못가져 가시거나 따로 우편으로 보내야 할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니 잘 가져가시는게 좋을 꺼 같아요. 제 생각에는 화물용은 25Kg / 기내용 케리어는 12Kg / 노트북 가방에는 넣을수 있는 만큼.(노트북 가방은 채크를 안하거든요)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그럼 준비 잘 하시길~
씨리얼	저도 옥스포드에 있었지만 돈은 각자 하기 나름이고 그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좌는 윗분말씀대로 영국에서 1년 계실거라고 하니 영국계좌를 개설하시는게 좋을것같구요 옥스포드 홈스테이는 다 그정도 합니다. 그정도 해도 가족들만 잘걸리면 크게 아깝지는 않죠. 그리고 이것저것 욕심도 많은 편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차라리 옷을 덜 가져오는쪽을 추천해드립니다. 여기 옷가게에서 살옷도 많거든요. 여성용품은 뉴질랜드에서 어떻게 생활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쪽은 다국적 기업들이 꽉잡고 있는터라 요즘은 왠만한나라면 어딜가도 비슷한 제품을 구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씨리얼	말씀하신 약은 수화물로 부치는편이 나을거라고 생각하구요 혹시 위염약이 많이 걱정되시면 처방전이라도 함께 동봉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다리미같은건...와서 생각하시는게 나을것같네요. 홈스테이집에서 쓰게 해줄지도 모르겠고 런던으로 오신다면 중고로 구할수 있는기회가 많이 올겁니다..알바자리도 역시 구하기 나름이지만 하는사람들은 또 잘 구하고 하니까...나이가 얼마나 어리신지는 모르겠지만... 별 문제 없으실거라고 생각되네요. 아 그리고 옥스포드에서 한국사람끼리 플랏쉐어하는집은 그리 많지 않구요. 오히려 여자분이시니까 우드스톡로드에 있는 여성전용기숙사를 추천해드려요. 아마 1달 홈스테이 하시다보면
씨리얼	이런저런 정보 많이 얻게 되실거에요. 숙소는 지금 크게 고민하시지 말고 우선 1달 홈스테이 하시면서 생각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니모노	감사합니다 :) 히히 출국 날짜가 다가오니까 설렘보다는 걱정이 더 많이되더라구요 ㅠㅠ 저는 옷 많이 챙겨가려구했는데.. (거기서 옷 사는 거라도 좀 아껴서 이것저것 구경많이 하자는 요량으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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