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랏 계약할때요 > 생활/지역

에이전시와 함께 계약하는 집이면 보통 당일에 바로 결정을 하셔야 해요
물론 며칠뒤까지 집이 안 나갔으면 그 때도 가능하겠지만 좋은 집들은 올라오자마자 당일에 바로 나가요

계약서는 나중에 작성하고 결정하면 보통 2주 디파짓을 홀딩 디파짓으로 미리 냅니다. 금액은 에이전시마다 다르지만 보통 2주를 내면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뷰잉을 하지않고 레퍼런싱에 들어갑니다. 각종 서류 요구하고...레퍼런싱 통과하면 인보이스 줄거에요... 남은 금액 및 등등... 계약서는 보통 사인하는 날 거의 마지막에 줘요..  계약서는 대부분 다 거기서 거기라서 굳이 미리 읽을 필요는 없어요... 계약서보다는 인벤토리 체크에 더 신경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아..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몇가지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는데 혹시나 아는 부분이시라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당:)

1.인벤토리도 리스트 형식으로 서류상으로 존재하는 건가요?
2.위에 말씀하신 레퍼런싱이 뭔가요??
3.인보이스는 청구서? 정산서? 같은 개념이 맞나요?
4.검색을 좀 해보니 9월에 집을 구하는게 어렵다 이런 말들이 많던데.. 이게 혹시 학교 학기가 시작하기 때문일까요? 그렇다면 3월에도 동일하게 집을 구하는게 어려운 걸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답 드릴게요

1. 인벤토리 체크는 보통은 해당 부동산이 아니고 독립된 업체에서 합니다. 인벤토리 체크 비용은 처음 들어갈 때 혹은 나갈 때 한 번은 세입자가 냅니다. 먼저 낼지 나중에 낼지는 업체마다 다릅니다. 체크 후 리포트를 보내줍니다. 그걸 가지고 계시면 되고 그 적힌대로 나중에 나가실 때 그대로 해 놓으시면 디파짓을 다 받을 수 있습니다. wear and tear 로 검색하시면 이 개념도 미리 알아두세요 도움이 됩니다.

2. 레퍼런싱은 일종의 신용 검사입니다. 뭐 ㅎ온지 얼마 안 되었으면 나올 것도 없구요. 아마 6개월 내라고 할거에요...내셔야 해요... 얄?없이 내야 합니다. 일년치 요구하는 곳도 있고...부동산마다 다른데 어쩔 수 없이 선불로 내야 합니다. 영국 직장인이 아니면 내야 합니다.

3. 인보이스는 레퍼런싱 통과하고 렌트비 6개월/1년 플러스 디파짓 내라고 보내주는거에요. 돈을 내야 최종 계약이 확정입니다.

4. 7~10월 특히 8,9월은 일단 온라인사이트에서 집이 나온 광고는 거의 당일, 혹은 그 주에 나갑니다. 그 때는 정말 쿨 매물은 광고 보고 전화하면 늦습니다. 원하는 지역 부동산에 내 조건을 미리 알려주고 맞는 조건 집이 나오면 무조건 전화 달라고 미리 등록을 해놔야 합니다. 쿨 매물은 온라인 광고 전에 다 나갑니다... 3월도 나쁘지 않습니다. 집 구하기 젤 좋은 때는 12,1월이구요 렌트비가 아무래도 저렴하구요. 여름에는 좀 올라서 올라옵니다.

지금 적어드린건 일반적이고 proper 한 절차이구요... 부동산에 따라 이렇게 안 하는 곳들도 많아요... 인벤토리 체크도 안 하는 곳들도 많고.... 꼭 이대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다음 방식으로 진행되었어요.(지역은 East Midland에요)

1.뷰잉후 맘에 드는 집 계약하고 싶다는 의사 밝히면, 부동산에서 주는 application form 작성해서 소정의 금액(저희동네는 150파운드) 냈습니다. 이 돈은 제가 계약의사를 철회하더라도 환불받을 수 없는 돈이구요. 집주인이 계약을 거절할 경우 환불해준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만약 계약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에이전시 수수료(200파운드)에서 차감해서 나중에 50파운드만 에이전시에 추가로 주면됩니다.

2.신용도 조회회사(?) 이런데에 제 신용정보조회를 의뢰합니다. 아무런 신용내역이 영국에 없는데다, 전 학생신분이라 6개월 월세 선납을 조건으로 하고 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6개월 이후에는 매달 월세 입금)

3.계약서에 사인하고 월세 및 디파짓을 에이전시 계좌로 입금하였습니다. 이메일로 입금내역 컨펌받았구요. 이사날에 부동산 가서 열쇠받고 인벤토리목록, 집상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담긴 서류(2부)로 받았습니다. 그중 1부는 서명해서 에이전시에 보냈구요. 인벤토리 리스트 및 집상태에 대한 내용이 실제와 다른점이 있어서 사진찍어서 에이전시 측에 알려줬습니다.

4. 8-9월에는 괜찮은 집구하기가 좀 힘듭니다. 특히 학교근처에 괜찮은 집들은 8월 이전에라도 나가니까요. 2월이 그나마 좀 나은거 같은데, 다른 지역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경험으로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시니 시뮬레이션이 되네요^^ 그런데 월세와 디파짓을 집주인이 아니고 에이전시에 보내는건가요?

네 저는 부동산에서 이메일로 알려준 계좌로 디파짓+월세6개월치 선납분을 입금하고, 이메일로 입금받았다는 내용을 컨펌받았어요. (2번 다른 부동산 통해서 이사했는데, 2번 모두 그렇게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꼭 이방식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려울 듯 합니다.) 6개월이 지난 이후에는 집주인이 알려준 계좌로 매달 입금했구요.

참고로 디파짓은 집주인이 갖고 있는게 아니고 제3자보관기관에 예치하도록 되어있어요. 이사하시면 디파짓보관기관에서 디파짓내역을 우편으로 보내줄겁니다.

지금살고 있는 집은 openrent라는 중개사이트를 통해 집주인과 직접 만나서 계약했습니다.(이사 2번하면서 부동산에 내는 수수료가 아깝기도 했고, 집이 일단 매우 괜찮았습니다. 월세는 선납조건없이 매달 집주인에게 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