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영국에서 출산하셨거나 출산예정이신분들 계실까요? > 생활/지역

올 8월초에 영국에 가게 되었습니다(스콜트랜드)





지금 임신12주째이고요.. 영국갈?쯤엔 아마 22주쯤되겠네요..





가서 출산을 하려고 하는데요.. 할만하겠죠?


어른들은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 만삭때 한국에 나오기도 그렇고..


참 어렵군요..





경험자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아오이1	산후 조리 같은 개념이 없어서 그것때문에 힘들다는 분은 본적이 있지만..그래도 많은 분들이 출산을 영국에서 하시더군요. 비용도 거의 안든다고 알고 있구요...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 집으로 직접 오신다고 그러더라구요.
원효대사	아 저의도 지금 8월이 예정일인데 근심입니다. 병원에 가봤는데(여기는 브래드포드라는곳)한국처럼 그렇게 되있지 않고 그냥 천으로 옆에 침대랑 막고 큰 홀에 침대가 한 50개 있는데 와 전 한국이 훨씬 나은거 같애요.
짱씨	정말 큰일이네요.ㅠ ㅠ ;;;
꾸물이	우리 작은 애는 영국에서 태어났는데 와이프 말로는 한국보다 편하다고 하던데요. 님께서는 글라스고로 가시나요 아니면 에딘버러로 가시나요? 저희 작은애가 글라스고에서 태어났는데.... 출산 비용은 전혀 않들고 임산 1년 부터 출산후 일년까지 산모도 모든 의료비용이 무료(치과, 약값....)입니다. 산후조리가 문제인데 이는 한국에서 부모님께서 오시거나 아니면 남편분이 좀 고생좀 하셔야겠네요. 애기 출산하고 바로 한국에 들어갈거 아니면 스코틀랜드에서 출산하시는게 여러 모로 좋습니다. 브래드포드 시설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글라스고 시설은 만족했었습니다.
짱씨	꾸물이님 정말 감사합니다.. ^^ 많은도움이 되네용~
Sophia	미국처럼 출산관련 보험들 필요는 없는건가요? 만약에 조산되거나...그런거에 대한것도...혹시..알수 있을지요?
sobczak	보험이야기는 들어 본적은 없는데요. 34주만에 아이 낳았는데 조산하면 스페셜케어에 있습니다. 전 열흘 정도 있었는데요. 그때보니 한달이상 6개월 이상 있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영국이 좋나여	우선 오셔서 병원등록하고 미드와이프 만나고 초음파 하시면 되고요 한국과는 완전히 달라서 10개월동안 2번만 가능하고요 첫아이 이시면 첨 통증이 와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요 저는 병원에 가서 48 시간 진통 죽다살았어요 아이 머리가 엄청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해서요 그러니 머리 사이즈 다 물어보시고요 보통 여기는 웬간해서는 오케이 파인 이긴 하지만요. 참 여기는 관장 안해주더라구요 그냥 싸라고 저는 정말 남편이 제 응가 따라다니면서 치웠네요 첨에는 넘 이상했는데 네추럴 하게 아이 낳는것도 나쁘지 않고 다 친절하고 제왕절개 같은거 권유하지 않아요 48시간 진통이면 한국은 무조건 재왕절개 들어같을거예요.
영국이 좋나여	아이낳고 배고프냐고 물어보더니 토스트 커피 주는데 정말 눈물없이는 못 먹겠더라구요 아이 낳고 씻는것이 좋겠다고 저도 찜찜하고 해서 씻었는데 샤워기에서 갑자기 찬물이 나오는 바람에 아이 낳자마자 찬물로 샤워했네요. 여기는 아이 낳고 대부분 아무이상없으면 다음날 퇴원하고요.미드와이프가 집으로 옵니다 아이 탯줄 떨어지는것과는 무관하게 여기는 다음날부터 애기 물에 담겨서 목욕시킵니다. 그래도 아무일 없더라구요 제가 4년전에 경험한것이라 지금은 변동이 있을수도 있구요. 전 기본영어도 안되는 상태에서도 아이 낳았네요. 편하게 맘 먹는게 더 좋구요 정 힘들면 진통제 맞으시고 한대이상은 맞지마세요.
sobczak	출산한지 3개월. 아침은 토스트나 시리얼만 줍니다..-.-;; 아이 낳자 마자 바로 아기를 본인이 돌봅니다. 한국처럼 신생아실 그런거 없습니다. 6인실 같은데 있고요 퇴원하기 하루전 개인병실을 주더라고요. 무슨 이유에서 여기오셔서 아이를 낳는지 모르겠는데요. 만약 관광비자로 오면 병원비가 공짜가 아닙니다. 나중에 다 청구 하거든요. 굉장히 비쌉니다. 22주때 오시면 이것저것 빨리 하셔야 합니다. GP먼저 등록하셔야지 의사가 미들와이프랑 연계되서 본인 미들와이프가 정해집니다. 1년동안 의료비용 공짜 카드도 폼 작성해서 보내야 받을수 있습니다. 오시면 아마도 초음파 먼저 할껍니다. 출산전 전 병원을 옮겼거든요. 그러고나니
짱씨	아무래도 타국에서 진행을 하다보니 정말 복잡하군요.. 관광비자는 아니고 남편이 취직을 하게 되어 가게되었어요. 복잡하네요.ㅠㅠ
sobczak	초음파부터 하더라고요. 영어를 못하신다면 남편분과 꼭 같이 가셔야 합니다. 개인기록노트같은게있는데 그걸 보고 다 하거든요. 의학용어를 사용하기때문에 그냥 일반회화랑은 좀 다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필요한 단어 알아놓으심이 도움됩니다. 여긴 의사도 거의 안만납니다. 아이 낳을때도 의사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미드와이프가 다 알아서 받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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