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온지 1달 반 된 학생입니다. > 생활/지역

가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영국에선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논리가 어느 정도 맞거든요--, 호스트들이 진정 외국학생을 돕겠다고 나서는 것은 아닙니다. 홈스테이의 허와 실-어쩌면 동상이몽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마트에 가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포장음식들이 있으니 보충을 하시고요, 한국인집에 방쉐어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홈스테이에선 대개 부엌사용을 하지 못하므로 장기거주 하기엔 불편합니다. '라면포트'( 케틀식이라 화재위험 없음) 같은 것을 이용해서 계란이라도 삶아 드시고 기운내세요!

참고: 감자는 씨눈 부분을 파내고 먹어야 합니다. 그렇게 꼭 집어 하기가 번거로우니 보통 감자껍질을 벗겨 먹는답니다
        요청 해보실 메뉴- fish&chips, shepherd's pie/cottage pie, vegetable soup, winter-vegetable stew, any pastas, egg noodles                       
        any spaghetti, fried rice 등등--
        어떤 알러지 사항이 있으면 꼭 호스트에게 알리시고요

주인이 설마 한국분인가요?
저렇게 주고 얼마 받는지 궁금합니다ㅠ

얼마나 영국에 계실건지 모르지만 홈스테이는 주인장 생활습관과 비슷한 경우에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학생들이 불편해서 바로 나가는 경우가 많죠.

전기,샤워, 음식 등등 불편한 점이 많으시다면 먼저 가실곳을 확실히 정하시고 움직이세요. 요즘 기숙사나 방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일단 우리나라랑 문화가 너무 달라서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호스트 패밀리를 만나면 어느정도 맞춰주실텐데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오로지 돈이 목적이라면 학교 집만 너무 반복하고 집에 너무 있어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학교 통해서 소개 받으신거면
말씀하시고 바꿔달라고 하세요. 진짜 자기 자녀들에게 외국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려는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나 인류애가
넘쳐서 학생들에게 집에서 까지 영어를 가르쳐서 꼭 학생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게 해주겠다는 분들은 만나기 정말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