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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읽어봐주세요. 휴학 관련 학교에서 부당한 처사를 당한것 ?ソ윱求? 급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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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Bott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72.14) 댓글 4건 조회 4,379회 작성일 16-08-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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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런던의 UAL에서 2학년을 마치고(졸업 학년만 남았습니다)작년 가을부터 1년 휴학 중인 학생비자 유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바로 어젯 밤에 휴학과 관련해서 학교로부터 너무 부당한 조치를 받아 영국사랑의 유학생 및 교민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영상 촬영을 전공하고 있고, 휴학을 한 이유는 재정적인 문제도 있었고 현장 경험을 쌓기 위해 한국에 와서 그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여전히 돈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그동안 고대해오던 장편 상업영화에 스탭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음주 일을 시작하고, 모든게 준비된 상황에 계약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준비해오던 일이고 그래서 1년을 더 휴학을 하고자, 지난 4월부터 학교에 문의했는데요. 국제 학생 관련 부서에서 직접적으로 '1년 휴학 하는게 가능할 것 같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물론, 100프로 확실한건 아니라고 하셨지만요. 하지만 가장 큰 요소가 되는 재학 중 성적과 출석율이 좋아 어떤 문제도 없었구요. 하지만 당시 제가 너무 바빠서 2개월이 지나고 6월에서야 그때 첨부받은 휴학 요청 문서, immigration history문서와 제 tier 4 비자 관련 문서들을 모두 작성하여 스캔을 떠서 그대로 학교에 보냈습니다. 그렇게 하라고 이메일을 받았었으니까요(작년에 휴학할땐 휴학 문서만 제출하여 교수님 사인을 받았었고 심지어 8월 말이었습니다. 6월은적절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우려 되었던건, 제가 한국에 있으니 스캔 떠서 보낸 이 모든 서류들에 어떻게 학과장님 사인을 받느냐였는데 메일에 답변해주셨던 그 분께서 자기가 전달해서 드리는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제가 과정을 확실히 하고 싶어서, 그 이후로도 정확히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정말 교수님께 전달되는것에 문제 없나, 언제 확답을 받아볼수 있나, 계약을 앞두고 있어 서둘러졌으면 좋겠다 등등 계속해서 요청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제 이메일들에 답변을 안하다가, 가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혹은 마치 처음 연락한다는듯(메일 이력에는 그렇게도 많은 대화가 오고갔는데...) 이 휴학 요청 과정을 반복해서 대충 설명하며 누구누구에게 보내라, 아니다 내게 보내라 등등 정말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그래도 부서가 국제 학생 및 비자 담당 부서이니 정말 많이 바쁘셔서 정신이 없으시겠다 싶어 2달을 기다렸습니다. 정확히는 1달 가량 됐을때(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달전) 정말 빨리 확답이 필요하다고 재차 메일을 보냈었는데요 - 영화사랑 계약을 앞두고 있었어요 - 그러니까 그제서야 교수님께 이제 서류들을 보내드렸으니 기다려라고 그 답장이 왔어요. 어이 상실이었지만 계속 기다려서 한달이 흘렀습니다. 

그리하여 어젯밤에 답장이 왔습니다. 과(course team)에서 제 휴학에 대해 살펴봤는데 불가능하게 됐다고 휴학 요청이 거절됐으니 지금부터는 학교 복학하는 과정을 시작하라고 하더군요. 일단 23일까지 자기한테 학교 올건지 말건지 알려달라고. 단 2가지의 선택, 복학 하든지 중퇴하든지... 너무너무 깜짝 놀라고 순식간에 화가 올라오고 억울해서 바로 그 부서에 국제 전화를 걸어 이유를 알고 싶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그 '국제 학생 부서'에선 학과장님이 이유를 알고 계실거라는 둥 말들을 돌리면서 제가 직접 연락해야한다 그런 대답만 하고요. 여담으로 그분이 작년에 새로 오셨는데 정말 과를 망치고 계신 분으로 악명이 자자하시다는 기억이 떠올라, 정말 세세하게 구구절절 그분께 직접 이메일을 드렸어요. 왠지 그분은 무조건 안 읽으실거 같아 대부분의 교수님들께 다시 이메일을 보내드리고, 페북 메시지들도 보내드리고, 문자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영국 시간으로는 저녁즈음 보내서 그런지, 혹은 답장을 워낙 안해주기로 유명한 교수님들이라서 그런지 현재까지 어떤 소식도 없습니다.
학교 학생회와 학장님께도 문의 메일을 보냈고요... 동기들과 밤새도록 연락 해보니 무조건 계속 문의하고 낮에 다시 전화하자는 결과를 얻고 정 안되면 친구가 교무실에 가보겠다고, 다만 서류나 뭐라도 필요하지 않나 등등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영국에 동틀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 마음에 걸리는 점은, 제 비자인데, 제가 3년 정도의 비자 기간을 발급받아 원래 올해 10월까지였으나 작년 휴학 신청 후 유효기간이 조정되어 올해 4월경 비자가 만료되었어요. 어차피 복학할때 비자 재발급 받아야되니까 이해했는데, 현 상황에서 이 점이 어떤 걸림돌이라도 되는건지 의심됩니다. 혹은 제가 2년 휴학후 무조건 졸업은 1년안에 끝내야하는데 혹여나 제가 못따라잡아 fail 되는 상황을 염려하여 휴학을 못하게 하는건지... 혹은 박사과정까지 8년인가 뭔가 하는 그 제도 등 때문에.. 전혀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국만큼 휴학이 쉽게 결정되는게 아니라는건 잘 알았고 그래서 일찍 학교에 문의해온것입니다.

저에게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처사입니다. 어떤 이유도 명확히 대지 않고, 그것을 마땅히 학생에게 말해줄 교수는 어떤 메일도 없이 자기 휴가만 보내고 계신건가 싶구요. 하지만 제 현실은 당장 다음주에 장편 영화 촬영을 앞두고 있고, 거의 반은 계약을 맺어놓은 분위기에요. 정말 오늘 내일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냥 촬영만 들어가면 되는데... 지금 당장, 무조건 복학 해야하는지 휴학이 다시 고려될 작은가능성이라도 있는지, 확실히 해둬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미 멘탈은 붕괴된것 같습니다. 학교 사무직 관계자 이 두 분과 몇달동안 접촉 했었고 그분들이 계속해서 지연하고 무시하고 심지어 가능하다고까지 언급을 해놓고는 이 모든 상황들이 한꺼번에 밀려 터졌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은 이제는 모든게 학교 절차에 의해 처리된것이니 뭐니 더이상 자기들이 할수있는게 없다고만 하고 있구요. 중퇴를 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이 학교 떠나서 다른곳으로 편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만 일단 휴학 처리부터 확정 받고 싶은 의지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최후의 상황으로 복학한다한들 학비도 전혀 마련되어있지 않고 과 특성상 3학년 전 방학 내내 준비해서 와야되는 논문 조사도 아무 준비도 되어있지 않아 막막합니다.

이렇게 구구절절 징징대는 글을 이곳에 올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하지만, 학교조차 연락이 두절되고 누구에게도 더이상 문의를 해볼수가 없어 이곳에 유학생 및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일말의 정보라도 교환해주실 수 있을까요...? 당장 오늘내일 확정이 되어야하는 사항... 책임자는 없고 학교의 일방적인 사무 처리로 제 인생의 한부분, 아니 제가 정말 오래 준비해왔고 고대해온 장편영화에 합류하는 계획이 그들에 의해 결정되고 담판된다는 것이 억울합니다. 살다보면 이보다 억울하고 슬프고 이해안되는 일들이 많지만, 그렇게 비싼 학비를 다 바치고 재정적 문제를 안고도 열심히 일하면서 이겨낸 지난 학교 생활들 생각하면 어떻게 해서든 지금 될수있는 방도와 정보들을 찾고 제 계획대로 공부하고 당당히 졸업하고 싶습니다. 조금이나마 조언해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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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테디베어님의 댓글

no_profile 테디베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196.97) 작성일

2008년도에 군대문제로 휴학을 3년 신청한 적이 있었는데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신에 한국에 가서 불의의 사고로 인해 1년을 더 휴학을 했어야 했는데요, 이 또한 학교에서는 받아들여줬습니다. 하지만 당시 4년이나 휴학했기 때문에 더이상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4년이나 되었던거 보면은, 조금 불가항력의 근거가 있다면 신청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학교에서는 학비문제나 영화촬영등의 일을 불가항력의 일이라고 보고 있지 않는것이 아닐까요. 최후의 수단으로 돌아와야 한다면, 학비는 분할납부가 가능한지라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london90님의 댓글

no_profile london9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7.♡.184.176) 작성일

경제적인 문제로 학비 생활비 없어서 일년 다시 벌어야된다고 다시 말씀하세요.
특히 부모님께 도움을 받을수 없는 입장이라고 어필을 해보시고, 꼭 학교를 졸업하고 싶은데 지금은 집안의 경제적인 문제로 다시 영국에 올수 없다고 사정해보세요.

Bottle님의 댓글

no_profile Bott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72.36) 작성일

조언 해주셔서 두분다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학교와 컨택을 하고 있으나 교수들이 휴가인 이유인지 그냥 내가 빨리 선택하기만을 바라시는건지 이제 아무 답변도 없으시네요. 학과장과 닿아서 이유를 꼬치꼬치 캐묻고 나니, 그 이유가 가히 2년 후에 복학하면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동기들과 어울리기 힘들테니 그게 또 나쁜 성적을 만들거고 졸업을 유예하게 될수 있는 상황이 올수 있다, '물론 넌 할수 있겠지만' 이라고 아주 상세히 걱정을 사서 해주셨어요. 그리고 결국엔 휴학 안되니까 복학하든지 디플로마 가지고 중퇴해라는 이 두 옵션만 줬습니다. 9일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경제적인 제 사정이나 일을 해야하는 그런 상황들 어필은 당연히 안되고 있구요, 학교에선 어떤 조언도 정보도 안주고, 저는 중퇴를 할 생각으로 기울고 있는것 같습니다.... ㅜㅜ

RussellSq님의 댓글

no_profile RussellSq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200.66) 작성일

더 윗쪽으로 연락해보세요. 과나 international office 위쪽에 누구인지 모르겠다면, 과나 international office에, "정식으로 complaint을 하고자 하니 누구한테 해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하십시오. 그 쪽에선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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