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또 다른 선택을 하려 합니다. 조언과 경험담 퍼부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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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ieta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441회 작성일 10-10-03 18:32본문
한국 나이로 30살이 된 직장남입니다 ㅎ
현재, 한국에서 직장생활 1년 됐는데 자꾸 영국 대학원 유학의 꿈이 꾸물꾸물 올라와요.
사실 예전에 학부 파운데이션 입학 오퍼까지 받아놓고 비자 리젝당한 아픈 경험도 있는데
영국 유학이라는 꿈이 쉽사리 접히지 않습니다.
당연히 현재의 삶에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열심히 일은 하는데 머리속은 텅~ 남는 시간에 유학 커뮤니티 들락날락하며 정보수집 ㅎ
그래서!
올 9월 프리마스터 과정부터 내년 대학원까지 2년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프리마스터 과정을 하는 이유는 전공을 바꾸고 싶고, 심하게(ㅠㅠ) 낮은 학부 학점을 out-standing한 프리마스터
성적을 내서 조금이라도 만회해보고 싶어서 입니다. 물론 프리마스터=학점보강은 아니라는것은 알구요.
제가 원하는 전공은 국제경영입니다. 저질스러운 학점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들로 보충해서
TOP10안에 드는 비지니스 대학원을 가고 싶습니다.
석사졸업 후 32살.. 최선을 다해 영국 혹은 해외취업을 노려볼 생각이고, 한국 리턴도 부정적으로 생각지는 않습니다.
걸리는 것은 나이와 현재의 안정된 직장을 버린다는 것과 불투명해지는 미래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이 있네요.
발목을 잡는 것들을 뿌리칠만한 힘을 얻고 싶습니다.
내 앞에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는 것을 믿지만, 현실은 역시 압박으로 다가오네요 ㅠ
어떤가요?
용기를 주셔도 좋고, 비판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조언과 경험담 퍼부어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해피투유 | 이미 많은 생각을 하시고 준비를 하셨는데 ^^ 그만큼 앞으로 나아가면 더 많은 기회가 있으리라 봅니다. 저도 한참 회사를 다니다가 다녀왔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구요..이왕이면 좋은 학교가 되어 가시는게 나중에 선택의 폭도 넓을 겁니다 ^^ |
Sparrow Tales | 일단, 현실적인 답변을 드리자면, 석사만으로 해외취업이나 한국으로 복귀가 그리 녹록하진 않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아예 박사학위가 있던지, 아니면 현재 일하고 계신 곳에서의 경력이 오랜시간 있던지 하고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보고요. 성적이 안좋고, 이전 전공이 맞지 않아도 현재 일하고 계신 곳이 하고자하는 전공과 관련이 되고, 경력이 오래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프리마스터를 하지 않고 커버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도전 자체에는 정말 환영하고 박수를 보내나, 기왕 하실거 약간은 현실적으로 확실하게 준비하시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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