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BA와 경영대학원 중에서 고민이예요. > 학교/학원

안녕하세요. MBA와 경영학석사 과정으로 고민하고 계시네요.

사실상 두 전공 모두 엄밀하게 말하면 경영학 석사과정이기는 합니다만, 모듈의 특성 및 지원자들의 구성으로 봤을 때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말해서 MBA는 회사 경력이 최소 3년이상 있는 분들 중 중간관리자 이상의 포지션을 가지고 매니징 관련 일을 해 온 분들을 대상으로 한

보다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경영방법을 연구하고 논의하는 전문 경영자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소위 말해 MA/MSc Management 라고 불리우는 경영학 석사과정은 비지니스 및 경영학 관련으로 학부를 나오지 않은 분들만을 대상으로 한

경영학 전반에 관한 지식을 배우고 추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원 자격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MBA는 최소 3년으로 Entry Requirement에 명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과정에 들어와 있는 구성원들을 보면 최소 6~7년차가 많습니다.

각계 각층의 전문인으로 이미 숙달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며 자연히 평균 연령대도 일반 경영학 석사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또한 GMAT 시험이 별도로 요구가 되는데, 랭킹이 높은 학교들은 대부분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MSc Management 과정은 어느 전공이든 상관이 없고 직장경험이 필수는 아닙니다.

GMAT 시험은 따로 요구되지 않으며 지원자수가 많은 대표적인 전공 중 하나여서 인지도 있는 대학들은 경쟁률이 치열합니다.

과정에 있는 구성원들의 평균연령대는 MBA 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만약 IT 관련 분야에서 경영관련 지식을 얻고 관리자로 활약하고 싶은 계획이 있으시다면

일반 경영학 과정 뿐 아니라 IT Management 분야로도 써치가 가능하니 그쪽으로도 관심을 돌려 보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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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경력이 올해로 3년되는 직장인이예요.

영어권 나라로 어학연수를 갈까 하다가 비슷한 돈에 같은 시간이면 영국 석사가 낫겠다는 결론이 나왔어요.

그리고 전공선택으로는 경영학 쪽으로 결정 했고요.

그런데 알아보니 MBA는 좀 많이 비싸더라고요 ^^;;

MBA 중 학교 순위가 좀 낮은 곳이면 싸지기도 하는데 MBA는 학교 네임벨류가 중요하다는 글을 많이 봐서

그런곳에 가느니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이 나을까 싶기도 하고..

어떤 곳에 들어가는 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제 현재 상황을 얘기하자면.

대학은 어문학과(영어는 아님)를 졸업했고요. 직업은 전공과는 전혀 관계없는 IT를 하고 있어요.

프로그래머인데 제가 코딩자체에는 별로 흥미가 없어서, 평생 프로그래머를 하고 싶진 않아요.

만약 제 직장생활 경험을 살린다면 IT관계의 관리자가 되고 싶거든요. 그냥 전혀 다른 분야로 전직해도 상관없다 생각하고요..

현재 있는 곳에서 직장생활 꾸준히 하다보면 위치가 올라가 자연히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긴 하지만

사실, 영어권 현지취업을 희망하고 있는터라서 (이게 가장 중요한 이유) 유학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영어를 잘 못하는 편이라 무작정 현지취업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학교를 다니면서 영어도 일상화 시키고, 현지 상황도 알아보려고요.

말씀드렸듯, 영어가 아직 실력이 안되어 올해 지원은 힘들듯 싶고요. 내년(2011년) 입학을 목표로 공부할 생각입니다.

저의 경우는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