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준비 어떻게 하시나용?! > 학교/학원

  개인적으로 유학원 통하다가 영국에 직접들어와서 처음부터 혼자 다 준비한 사람입니다.
이제 몇일 후면 수업을 앞두고 있구요.
대학원을 준비하신다면, 영어도 좀 하셔야 하고, 그 정도 준비하신다면 혼자 준비하는게 훨씬 더 간편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유학원을 통하면 서류가 유학원을 통하기 때문에 더 오래 걸리고, 사실,.. 영국와서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저를 포함) 절대 유학원을 믿지 말아라.. 입니다.
유학원이 사기를 친다는게 아니구요, 물론 사기치는 곳도 있지만, 그렇게 제대로 서비스를 해 주는 곳을 못 봤습니다. 요즘 비자법이 언제나 그랬듯 자주 바뀌기 때문에 정보에 빨라야 하는데, 유학원이 그리 빠르지도 않습니다.

저는 궁금하거나, 막히는 것이 있으면 직접 학교에 전화해서 담당자랑 부딪히면서 해결했습니다.
가장 빠르고, 가장 정확합니다.

비자요? 가장 정확하고 빠른 곳은 UKBA 홈페이지를 보는 것입니다.

대학원 정도 준비하신다면 UKBA 홈페이지를 보고 직접 Application 정도는 쓰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2011년 7월 초반이후로 low risk 국가로 선정되서 , 영국 내에서 (영국 외에서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비자 신청할 때 신청서류가 확 줄었습니다. 어제 우편접수로 비자 신청 넣었는데, Application form , 사진2장, 여권, BP(Biometric Permit --> 저는 영국내에서 비자를 2번째 신청하는거라 BP가 있습니다.) 이렇게만 넣었습니다.

계좌증명 이런건 혹시 모르니 계좌 돈 준비는 하고 있구요,. 서류를 간편화했다고 해서 기존에 돈을 준비해놓거나 하는걸 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너희 국가를 믿으니 서류로 증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일 뿐입니다.
혹시, 그냥 아무나 찍어서 계좌증명서류 보내라고도 한다고 하니, 계좌유지는 해 놓으셔야합니다.

올해 준비하신다고 했는데, 올해는 이미 다 학기들이 시작해서 끝났고, 2012년 말씀하시는거죠?

혼자 준비하시면 내년 봄학기 시작학교를 포함해도 늦지 않으셨습니다.

  아.. 비자 Application form 작성이 쉽다고 말씀드린건 아닙니다. 잘못 작성해서 거부당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저도 2번째 영국내에서 Visa를 하면서 느낀건, 영국이 굉장히 느리고 답답하다고 하는데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격이 급하고, 일처리가 빠른것만 원하기 때문에 자꾸 '빨리빨리를 외치면서 '건너뛰려고 하고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을 대충 ㅎㅜㅌ고 지나면서 지름길을 찾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이 점이 많은 실수를 양산(?)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비를 다 낸 상태에서 Visa를 신청했기 ㄸㅒ문에 Cas에도 문제가 없었구요, Visa Application Form 작성 봐주는거 유학원에서 건당 250파운드 받는다고 하는데, 그 얘기 듣고 Fuck를 외쳤습니다.
그냥 해당 학교 Visa 상담 담당자랑 약속 잡고 Apllication Form 작성해서 가지고 가서 틀린 부분들 체크 받고 해당 담당자가 친절하게 서류까지 다 점검해주었습니다.
Low Risk 국가라서 서류도 간편하기에 상담도 빨리 끝났습니다.

여러가지 절차들이 헛갈리고 정신 없으시겠지만, 유학 카페나 04를 통하고, UKBA 홈페이지에 가서 Visa 신청하는 서류들을 체크하다보면 생각보다 혼자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어차피 비자에 대한 것들은 영국 생활하면서 다들 겪는 부분이라서 모른다고 유학원 통하거나 물러서지 마시구요, 직접 부딪혀 보십시오. 비자 거부에 대한 겁을 유학원이 많이들 줍니다. 비자거부에 대해서는 너무 겁먹지 마십시오. 비자 거부되는 케이스들을 보면 정말 한심한 케이스들이라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하라는 대로 정확하고 정직하게 하면, 비자 거부될 이유 전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비자를 총 3번 했는데, 첫번째는 유학원을 통해서 한국에서 했고, 두번째는 저 혼자 영국에서 했는데, 두번째 비자 Application form에 실수가 엄청 많았는데도 통과됐습니다.
그 실수는 이번에 학교 Visa 어드바이저와 세번째 비자 신청폼을 체크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두번ㅉㅒ 비자는 문제 없이 나왔답니다.

즉.. UKBA 에서 비자를 발부하는 직원들은 그 일만 하는 베테랑입니다.
이것저것 틀린 것이 많아도 내가 낸 서류들과 여러가지를 봤을때, 이 사람은 비자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는 겁니다.. 물론 틀리면 안되죠.. 하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저 같이 혼자 UKBA 홈페이지만 보고 , 비자를 신청하는 영어에 서툰 외국인들이 하는 실수에 대해서 빠삭하다는 겁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아무리 정확하게해서 내도, 조금이라도 구린 부분이 있다면 이 사람들 물고 늘어집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Application Form를 막 틀리게 작성해도 비자 통과된다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본인의 Application Form이 정확한지 작성을 잘했는지, 학교는 어디가 좋은지... 이런건 가장 편리하게 하는 방법이 유학원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혼자 정보를 수집하면서 알아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잘하셨나요? 지금쯤 영국에 계실런지...^^ 저도 좋은 답변잘보고 갑니다.